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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가 아니군요.

판교에 임대 아파트 지으면 무엇이 문제인가요?
강남, 분당 의 아파트들 가격이 올라가리라 예상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기존 주택 보유자들은 아파트 가격이 올라서 좋으실 것 같고,

집없이 살던 분들 오랜만에 넓고 쾌적한 곳에서 살게되니 좋고 일거양득 서로서로 좋은 일들만 남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슬럼가가 된다구요? 모두가 원하는 바가 아니죠.
슬럼가가 되지 않도록 아파트도 잘 짓고 넓게 짓고 기반시설도 잘 갖추어 놓고, 관리도 철저하게 해야겠죠. 당연히 그에 걸맞게 임대료도 많이 받아야 할 테구요. 예전 처럼 좁다란 임대 아파트에, 혐오시설 잔득 들여놓고, 대충 지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내가 사는 동네옆에는 임대 아파트는 안된다 ? 이런 생각 버리시고 내가 사는 동네옆에 제대로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임대 아파트가 건설되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내 이웃 내 형제가 아닙니까?

돈 많은 사람들만 똘똘 뭉쳐 울타리를 만들고 너희들은 냄새나는 쓰레기장 옆에서 좁고 허름한 아파트에 계속 살아라? 누가 돈없이 태어나라고 했느냐? 설마 이런 논리는 아니시겠지요.

시간이 갈수록 집을 구입하는데 드는 초기비용이 날로 늘어 가고 있습니다. 소득이 충분한 사람도 부담스러울 정도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정말로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어야 할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나요?

나는 집 몇채 갖고 있으니, 내 자식들 걱정 없고 그리 되어야 우리집안이 자손 대대로 잘먹고 잘산다. 이런 속셈이 아닌 다음에야 그동안의 주택정책은 바뀌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처음부터 편히 사신분도 계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처음 집장만하실때 고생하신 기억들 가지고 계실 겁니다. 그때는 어떤 생각들을 하셨었나요?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초기자금에 대한 과도한 부담 없이 현재의 능력에 맞는 집에서 살 수 있는 사회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