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개비를 쌓아놓고 가운데 불을 놓으면 처음에는 가운데만 불이 오르고 열도 별루 나지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의 장작에도 불이 전이되어 불꽃은 화려해진다.
지금 부동산시장에 이런 모닥불장세가 왔습니까?
아직입니다, 정부에서 벌려놓은 투기장판에 전국이 벌집 쑤시듯이 땅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아파트값 오르는건 일도 아닙니다.
행정복합도시, 고속철역세권, 기업도시 등 전국에 정부에서 벌려놓은 포카판은 돈놓고 돈먹는 하우스가 되고있습니다.
해남,영암 1만원짜리 임야가 10배나 올라서 거래가 됩니다만, 없어서 못사는 형국입니다.
천안, 탕정, 배방면등 최근 3년간 10배이상 오른 농지가 졸부를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쏟아내놓는 각종 선심성 개발공약은 대한민국을 투기장으로 변질시키고 부동산이 없으면 거지가 되는 듯한 착각을 하게하고있습니다.
실상이 이러한데도 일가구 서민들이나 강남에 주택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투기꾼으로 몰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주택의 가장 큰 원가를 차지하는 땅을 정부가 올려놓고서는 건설사에게 분양가를 낮출 것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분양가를 낮추면 집값이 내려갑니까?
그만큼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세력들이 더 투기에 몰입하지는 않을까요?
주택의 질을 낮추면서까지 분양가를 내려야 할만큼 우리나라가 수요가 없습니까?
아니지요, 수요는 줄서있는데, 인기영합적인 주택정책으로 시장을 왜곡하고 있는겁니다.
요즘도 보십시요!
누가 정부에서 집값을 잡는다는데 눈이나 깜짝합니까? 누가 믿습니까? 자신의 집 안팔면 그만이라는데 누가 강제로 팔게할 겁니까?
이미 작년에 상당수 다주택자들은 증여를 통해 후손들에게 양도했고 또다른 일부는 장기투자로 돌아섰습니다.
그럼 이싯점에서 누구를 위한 규제를 한다는 겁니까?
그리고 규제가 안먹힌다면 활화산같은 주택폭등은 누가 책임지나요?
시장을 외면한체, 정책입안자의 말로 집값이 안정될수 있다는 자만심과 오만이 오늘날 급격한 상승을 유발한 겁니다.
수요자가 원하는 주택이 있어야합니다.
국민들이 바라지않는 임대가 아니라 자신의 주택을 원하는거지요.
그러한 국민의 염원을 도외시하고 어떻게 주택이 안정될거라고 생각하는지
평범한 사람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시장에 나가보면 매물이 말라있는걸 느끼실 겁니다.
이것은 정부에 대한 불신이며 오를수 밖에 없다는 다수의 심리가 깔려있는겁니다.
현정부에 저능아들만이 있는것은 아닐진데 어떻게 이렇게 극한 상황으로 몰고가는거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지방에서는 끊임없이 졸부들이 탄생하고 그돈은 서울로,강남으로 돌아오고있습니다.
아파트를 지을때마다 소형평수를 짓게하고 따라서 소형은 널리는데 대형은 부족하고 이러한 수급불균형을 아느지 모르는지 천연덕스럽게 말로는 안정을 외치지만 구체적인 대안은 세금만 물린다는거 외에 무엇이 있습니가?
올해보단 선거가 몰려있는 내년은 더욱 심각한 일이 일어난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게시판에서 간혹 글을 올리는 김모 고수님과 어렵게 통화를 할수있었는데여, 강남 뿐만 아니라 수도권요지의 집값이 무척이나 불안한 상황에서 부동산에서도 물량매집에 들어갔다는 풍문이 돌고 있습니다.
급조되는 정략적인 안정책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안정책이 나와야 합니다.
지금은 더 오른다고 하더라도 수년후를 내다보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재건축도 역시 고층으로 건설되도록 허용해서 공급측면에서 풀려야 합니다.
임시단편적인 생각으로는 현정부외에 담정권에게도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저녁식사시간입니다. 다음에 또...
of BEST
-님의 다른글보기
등록일 2005/04/19 | 조회10294 | 등록IP .***.***.
빅 브라더가 무었인지 가르쳐주마.
길음뉴타운은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상현동을 매입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