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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데만, 오르고 있습니다.
정말 쓰고 싶지 않았는데, 글좀 읽다가, 깝깝해서리...

1. 왜 집값이 차별화되기 시작해서 2. 이리도 차별화가 계속되고, 3. 앞으로도 그럴까요?

IMF전에도 강남이 비쌌지만, 순리적으로 저축하면 작은집 아무데나 장만하고 한 두번 더 움직이면 저축하는 돈으로 Time schedule이 나왔었는데 이제는 안나옵니다..
2001년에 재건축으로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2003년말 이후 좀 잠잠한가 싶더니 이젠 아주 난리났습니다.. 난리입니다.
좀 있다가 뭔 대책 또 낸다고 하는데 뭐~ 기대할 것도 없습니다.

1. 왜 집값이 차별화되기 시작했나??

교육, 재건축 문제입니다.

재건축으로 시작된 집값은 교육하고 맞물려서 올라갔었습니다.
교육문제만 얘기하면 아니라고 하는 분들이 하도 많아서 쓰기 겁나는데 특히 강북분들, 아니라고 하는데...
옜날 99년인가 7개 명문대 교무처장분들이 모여서 학교별 서열화 기준 아웃라인 정하고 자체기준만들어서 운용했었었습니다..
학교는 담벼락 근거리 배정이었고, 이 분들 부터라도 중학생 자녀 있었다면 무조건 담벼락으로 붙어서 이사갔었습니다.. 가격불문이었습니다..
대부분 서열상위학교는 강남, 강동이었습니다.
몇년전에 어느 게시판에 집값문제로 이 문제가 크다는 글 올리고는 엄청 욕먹었었는데. 헛소리한다구, 특히 강북사시는 분들이 그러시던데, 저도 강북이지만...

결국 뉴스에 나왔잖습니까.. 앞으로는 고등학교를 서열화해서 입학전형하는건 안된다고, 얼마전에 샘플로 대학교 때려잡구 뭐 어쩌구 했습니다.. 새삼스럽게.. 우습게도..

이젠 담벼락기준 학교배정아니고 학군내에서 지망순으로 추첨하는 거로 바뀌었기때문에 담벼락에 붙어서 가격불문하고 아파트살 일은 없어졌고, 학교별 서열화도 없어졌고, 내신도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로 바뀌었고...

고교 교육문제는 어느정도 희석되었습니다. 하지만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설마 내신평가가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뀌는 2008년도 입시에서 논술이나, 면접에서 학교별 서열화를 정말 안할까? 눈에 드러나지 않게 걍 면접에서 학교보고서는 어느정도는 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내신에서 어느정도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안팔고, 진입하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 학교 서열화와 차별화 전형을 하지 않는 것에 불안을 가지고 있는 분들 때문에 이미 외고 지원도 많이 낮아졌고, 이번 중간고사 보고서 4% 1등급 못들 바에는 걍 전학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엊그제 성동구 K고등학교에 위장전입 했다고 신문에 났던데, 강남구에 위장전입이 아니라 강남구에서 성동구로 위장전입입니다.
별 뉴스가 아니라 생각하시겠지만 중간고사 전에 미리 내신을 위한 위장 전학생각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쐐기를 박아놓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문은 횡횡하지만 사실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은 일인데.. 모르는척 하지만 다 압니다. 모르는척 걍 쐐기까지 박아놓는 것입니다..
상황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재건축문제은 다 아시는 문제이니.. 몰랐던 무상평수가, 그리 큰 재태크 수단이었다니.. 여하간 두개가 합쳐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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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이리도 차별화가 계속되고 있을까?

시발은 교육과 저층 재건축이었지만.. 지금은 지방자치제 시(군)구 자치제 영향도 무시못합니다.

여태까지 교육문제는 아는사람은 확실하게 움직일지 말지 결정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2007년까지는 이 문제 확실히 모르시는 분들은 강남 교육수요 계속 있습니다.
지금은 학교배정, 내신 상대, 절대평가, 학교별차별화문제 정확히 이해하고 움직이시는분들 많지 않습니다.. 모르고 움직이시는분들 있습니다만...
이 문제는 2008년되면 확실하기 인식되기 시작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애가 공부 잘하면 반드시 강남가야했었지만 지금부터는 애만 공부 잘하면 구태여 강남가지 않아도 피해보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입니다.
고등학교 담벼락 집값 프리미엄은 어느정도 희석되야하는게 당연합니다..

한데 계속 뜹니다..
고층재건축, 어쩌구 하면서 우리도 주상복합 하면서 계속 뜹니다..
아파트가 이미 주거기능을 잃어버리고 상업지역화 된 자리는 어차피 땅값이 상업지 수준까지 가는거니 뭐 할 말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어차피 주거지역 상업지역으로 바꿔주면 형평에 어긋날텐데 어디는 구청에서 나서서 상업지로 바꾸어주겠다고 한다고 해서 난리치고 오르고 있는데도 있습니다.

지방자치제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풀뿌리 민주주의 어쩌구 하면서 지방자치제 하면서 재정도 지방자치라고 하면서 재산세를 지방자치세로 한 것은 아실겁니다.
서울은 재산세가 구세입니다.
경기도 는 재산세가 시세입니다.

강남구, 중구 재산세가 대한민국에서 1,2위 아닙니까?
중구야 어차피 제대로된 주거지 별로 없습니다. 뭐 있어야 투자를하고 말고합니다.
전국 1위가 되는 강남구야 집값비싸게 재산세 아무리 내도 자신들에게 쓰여지는겁니다..
하다못해 보도블럭도 새걸로 바꾸고, 공원도 심심하면 뒤업고, 초등학교 급식비도 안받기도 하고, 길거리에 감시카메라도 설치하고,, 구에서 구민에게 돈 쓰는겁니다.
돈없어도 돈있는 구에 가서 사는게 좋다는 얘기입니다..

경기도 어디는 아파트 도색도 해주는데도 있습니다.
가난한 성북구, 도봉구 재산세도 적게내지만 결국 혜택도 별로 없습니다.. 주거환경개선도 별로 없습니다.

지방자치제가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대기업본사, 각종 기업본사와 아파트가 몰려있는 구와 그렇지 않는 구가 지방자치제를 시작하고 그것도 재산세를 가지고 한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애초에 구내에 있는 재산상황으로 인해서 구별로 차이가 나고, 이것이 강남구민, 송파구민, 서초구민끼리도 서로 어디 구민이라고 말하게되고, 애초에 경쟁상대도 되지 않는 서울의 기타구역들은 말도 안되는 상황이 됩니다.
특히 중구를 제외한 강북의 기타구는 문제가 됩니다.. 농담같지만 여자들 비싼구두신고 다니니다 잘못함 구두버립니다.

하다못해 지방은 말도 안되는겁니다..
군자치제가 무슨 소용이있습니까. 중앙정부에서 주던 돈 안줄거구, 아니 팍 깍을거고, 서울에서 구별로 쓰기 바쁘니까 니내는 알아서 살라는 얘기죠..
지랄이죠..

해결방법은 애초에 말도 안되게 시작된, 자치재정문제 말이 안되는 스타트점에서 시작했으니 공평하게 재산세를 국세로 전환시켜서 거주인구 비례로 전국에 골고루 나누어줘야합니다.
유동인구도 있고 빌딩들도 있다면 걍 담배세 정도 구세로하면 됩니다.
곤한하다면 현실적으로 주민세를 구세로 하고 기업재산세는 국세로 돌리던지..

정부는 맨날 뭔 균형발전이니 뭐니 떠듭니다만, 다 알면서도 그냥 계속 잠꼬대하듯 헛소리 하는거라고 밖에 안들립니다.
돈없는데는 뭔 돈이있어서 발전이고 뭐고 합니까. 되는놈만 계속 되는거지, 지방이나 뭐 그런데 뭐가있어 뭘 합니까?
근데 뭔 균형발전을 떠듭니까.. 애초 좋은놈 신난거고, 애초 없는놈 솥바닥 박박 긁는겁니다..

지금 서초동 얼마나 신났습니까. 삼성본사 다 들어오면 쾌지나칭칭나네 하고 있는겁니다. 걔네 재산세가 얼마입니까?
지금 서초동은 중심이 서초-강남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서초로 넘어온다고 하고 있고, 송파는 롯데 백몇층만 올려봐라 송파다 어쩌구 하고 있는겁니다..
분당은 판교분양도 분양이지만 이젠 성남공항, 판교 몇십만평 업무시설, 둔전신도시 어쩌구 맞물리구 엄청 좋아지는게 눈에 보인다고 좋아라하고 있는 겁니다.

레저세도 서울서는 구세, 경기도는 시세입니다.
어딘지 아실겁니다. 마권팔면 돈생기니 좋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돈많은 구와 돈많은 경기도의 시는 걍 좋은겁니다.
돈많아 질 경기도의 시라면 걍 엄청 좋은겁니다. 어딘지 아실겁니다. 대기업이나 공해없는 기업들 본사가 엄청 이전한다고 하면 걍 엄청 좋은겁니다. 그러니 집값이 떠도 갈라고 하는겁니다.

웃기는데 재산세 비싸게 내도 남한테 안가고 다 나한테 오고, 자식한테옵니다..
다 구민한테 쓰는겁니다. 밑질거 없는 장사입니다...
부조리하면 한국을 떠나던지 걍 나두 가면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옮겨야지 절 바꾸려고 하다가는 스트레스로 제명에 못삽니다.
그까짓거 얼마된다고 집값이 그리 비싼데 영향을 미치냐구 하면 할말 없습니다만 아줌마들 정말 5억넘는집 사면서도 조그만거 따집니다..

못살아도 잘사는데 가서 못사는게 좋습니다..
굉장히 좋아라하면서 프라이드가지구 삽니다. 좋다구..
인간심리라는게 어쩔때는 돈계산으로 안되는 비합리적인 면도 있습니다.

잍에 동학혁명 어쩌구 하시던데,, 재산세나 국세전환하자구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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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앞으로도 그럴까요?

계속 그런다고 하더군요, 남들이 그러더군요?
언제까지 어디까지 그럴까요? 전 모르겠습니다.
경제는 항상 거품과, 꺼짐이 바다의 태풍처럼 왔다갔다 했었고 바다가 정화되듯이 경제도 속과 밖에 뒤집히면서 정화되곤 했지만... 거품속에서는 거품인지 정확히 알기는 힘듭니다.
꺼져봐야 거품이었구나 하는거지만.. 안꺼지면 아닌거죠..

마지막으로 강북,강남.

강남과 강북은 계속 벌어지고 차별화만 될까요?
강남 10억가면 강북도 택지지구는 아니어도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는데라면 5억도 7억도 시간가면 갈 수 있을까요?..
아님 거품이 꺼질까요? 지금은 오르고 있다가 갑자기 많이 올라서 주춤하지만 앞으로 ??? 알수 없죠..

하지만 자산가격 상승에는 항상 선도가 있고 후발이 있는데, 어차피 부도예정인 주식과 우량주의 차별과는 달리 주거는 나름대로 주거지 택하는 이유가 있고, 대부분은 자기가 사는 곳이 좋다고 하기 때문에.
주식과 달리 집은 가격면에서 완벽하게 차별되기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시간지나면 어느정도 차별은 있겠지만 상대가격으로 맞추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사는 사람이 주거만족도만 있다면. 언젠가는 투자측면이 약해지고 주거로 선택하게 된다면 그렇게 되게 되어 있습니다.

한데 강남 오르다가 거기가 단기적으로 넘 올라서 강북이나 다른데도 오르려고 하면 정부는 투기 위험수위라고 하면서 바로 때려잡아버립니다..
계속 그랬잖습니까..

오르는건 고사하고 좀 매기가 돌아 안팔리던거 좀 팔릴까도 싶은데도 바로 때려버립니다. 계속 그랬습니다.

강남 오르기 시작하면 걍 알면서도 모르는척 가만히 있다가 다른데도 갈라고 하면 뭐 특단의 대책 어쩌구 하면서 정말 해괘망칙한 희안한 대책을 서랍속에서 한장씩 꺼내놓습니다.

그럼 그냥 강남은 숨고르고 나머지 지역은 깨갱하고 있다가 다시 가더군요. 강남부터... 역시 또 벌어지고, 역시 강남! 하더군요..

또 그러겠죠.. 항상 그래왔었으니까.. 알아서 판단해야죠 뭐..

강북스럽다.. 제가 가끔 집에서 뉴스보구 하다가 쓰는 말입니다. 저도 강북삽니다만..
전번엔가, 부산 천성산터널 뭐시기 스님이 단식하면서 KTX공사 막아내는거 보면서 참으로 부산사람들 강북스럽다.. 중얼거렸습니다.
대구만해도 빨리가는데 부산은 아니더군요, 언제될지?
터널에서 독가스나옵니까? 대안노선 없을때는 빨리 뚫는게 좋은거지, 부산은 조용하고 스님은 난리났고..

서울 외곽순환도로 다 뚫렸나요?
여기도 강북은 가만히 있더군요. 도봉구 등등 조용하더군요.
강남 어디는 우면산 밑으로 터널 다 뚫어도 뉴스에 아무얘기도 없었습니다.
수지에서는 몇년째 무슨 연대인지 뭔지 하면서 난리치다가 결국 도로 뚫는다는데 그 도로는 산 안깍나요? 터널 안뚫나요?
어디는 난리치고 할거하는데 어디는 해준다고 해도 넋나간사람처럼 하든 말든 하다가 엄한사람들이 방해하면 걍 멀뚱멀뚱 하고 있더군요.
강북에는 도로, 초등학교애들 통학로 위험하다고 하니까 강북사람들이 오히려 더 난리치더군요. 정감있구 뭐시기에 사람사는데 같고 뭐 어쩌구..
어디는 난리치구 길 막구. 길에 턱세우고, 뭐시기하고, 모이고 하는데 오던 가던 해주던 말던, 엉망이건 말건...

강북스럽다....
강남스럽다.
분당스럽다..

자기거 자기가 찾지 않으면 남이 안챙겨줍니다..
얘기해봤자 옆에 사람들 분위기 아니면 절 떠나야 합니다..
스스로 저도 강북살지만 참으로 욕먹을 얘기만 잔뜩 쓴 것 같습니다...

오르고 있지만 알아서 판단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