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오랫만에 글을 쓰는군요. 너무 바빠서 게시판을 들여다 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불과 반달 정도지만 게시판의 분위기가 많이 바뀐듯 합니다..

판교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판교가 10월로 미뤄지니 재건축이 그 화제가 되고 정부는 2/3에 상당하는 부처를 연기,공주로 행정수도이전을 강행하는 듯합니다.

이에 따라 수혜대상이 되는 연기,공주 내려가는 길에 해당되는 판교,분당,죽전,오산,평택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며 강남은 악재가 산적해도 워낙 대안이 없을 만큼 인프라가 구축되어 그 피해가 증대된다기보다는 폭등의 폭을 좀 줄이는 정도밖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군요.

정부에서 신도시 몇개를 더지으면 기존 신도시가 더 부각이 되고 분당이 맨하탄이 되고 중동신도시가 강남처럼 번화해지는 것이겠지요. 기존 신도시가 부각되면 수도서울은 주위의 경제력의 집중지로 서울은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사실 강남재건축에 대해서는 저도 불만이 많고 정부의 하는 행동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매끄러운 형평성의 문제를 잘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 수도권 재건축대상 아파트는 오히려 그 피해를 보고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원래 재건축의 연한이 법적으로 40년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대중 정부가 완화한 재건축 연한이 20년 ~ 40년으로 갑자기 재건축이 투자대상으로 떠오른 듯 합니다. 얼치기까지 가세를 하니 국민정서상 배아픈 사람들의 여론을 무시못하고 여론정치를 하는 갈팡질팡 이론에 의해 얼치기 물량을 부자들이 뺐어먹을려는 털어내기 작전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아무리 규제를 해도 뺐지않는 이상 그 가치는 그대로 아닐까요. 장기적인 주거및 투자목적이 아니라면 짧아진 재건축연한은 혜택은 혜택이고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발상은 궁여지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졸속이지요. 위헌이 나오더라도 한시적으로 집값은 잡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는 사람은 압니다. 임대주택을 지어도 재건축이 남는 장사라는 것을... 그러나 그것 못지않게 대지지분가격이 미미한 곳은 규제때문에 더욱더 재건축을 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층 서민형 재건축이 아닌 중층 재건축은 현재로서는 저층 재건축이 거의 빠지고 난 뒤 다시 도마위로 올라와서 규제완화쪽으로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층 재건축은 저층재건축과 달리 튼튼하여 비가 줄줄새지도 않고 비좁지도 않기 때문에 살만합니다. 부술 필요가 없지요. 안 부숴도 언젠가 40년정도 되면 재건축될 것이기 때문에 조급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살면서 재건축 되면 되고 말면 마는 것이지요. 단기차익을 노리고 들어간 사람들만 재미가 없는 것이지요. 그나마 이 모든 것이 현정부의 정권말기에 가까워질 수록 입김이 약해지고 표심을 의식한다는 의미에서 강세를 띠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부천 중동 저층 재건축도 17평이 한주에 1,500만원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중측재건축은 파리를 날리구요. 참 정책이란게 묘하게 돌아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부동산가격 흐름이 참 묘하게 흐르네요. 정책때문인가요? 아니면 시기가 그런 것인가요.

참 돈들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