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부뱅은 투기꾼들이 득실거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사이트로 알려져있다.
강남의 복부인 아줌마, 할머니까지 여기와서 설쳐대는 곳이다.
여기에, 그들에게 한번 편승해 보려는 얼치기 잠재적 투기꾼들까지 온다.
이들의 목표는 오로지 한가지다. "불로소득"

(1) 기존 투기꾼....50대 이후의 노장년층이다.
고위 공무원들. 자영업자, 일반 중소기업 사장들, 대기업등에서 부장급 정도되는 여유층들, 전문직종등이 이들일 것이다.
숫적으로는 그리 많지 않지만 몇채씩 아파트 소유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2)번 부류의 사람들에 비해서 소수다.
여기에 신흥, 신진 세력이 같은 그룹으로 편입해볼까 하고 기웃거리는 곳이다.

(2) 신흥.신진 세력.... 부동산및 재테크에 관심있는 3-40대 평범한 직장인들까지 가세하기 시작한다.
누구는 1억 재산이었는데 집값이 올라서 지금은 3억 재산됬다더라..등의 말을 듣고 은행에서 무리하게 대출해서 아파트 구입해 놓은 사람들이다. 숫적으로 대부분 일것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1)번 류의 투기꾼들에게는 든든한 후원군이다.
(1) 번류의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힘만으로,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부동산가격을 오늘날 같이 끌어 올리지 못했을 것이다.
바로...(2)번류의 사람들에 의해서 오늘날 세계 제 1위의 부동산 거품왕국으로 변하게 한 실제 장본인들 일것이다.
1번류의 사람들이 이끌고, 2번류의 사람들이 뒤에서 받쳐줬기때문에 부동산거품왕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이다.

어떤 복부인 할마시가 여기에 글 올려 놓은거 읽어 보았다.
당장의 재산가치를 보지말고 미래가치를 보는 눈을 갖으라고 투기를 부추기는 그럴듯한... 자신의 투기 경험을 바탕으로 그럴싸하게 써 놓았다.
한마디로, 지금의 가격이 더 오를 것이니 얼른 사 놓으라는 이야기요, 거품이 잔뜩낀 부동산을 피땀흘려 저축한 돈으로 사 달라라는 이야기다.
이런 투기꾼들의 말에 혹해서 은행돈 끌어다 무리하게 아파트를 구입했으리라..
그래서 아파트값 상승에 관심이 많을 테고.. 정부의 부동산 억제 정책에 입에 거품물고 반대하는 것을 이해 못하는 바가 아니다.

(3) 자, 생각들 해보시라.
오늘날, 아파트 대기 수요자가 많다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누워 잠잘 공간이 부족해서 그런가? 신혼부부가 공급되는 가구수보다 월등히 많아서 그런가?? 아니다... 그런 이유에서 오는게 아니다.
이건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현상이다.
실제로 주거할 가구수 부족이 아니라, 좀더 넓은 평수, 재산증식의 가치가 될만한 아파트를 찾는 그런 수요가 많다라는 것이다.
절대적 주거 공간이 부족해서 서울시내에서 가격거품이 온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한사람이 몇채씩 소유함에서 오는 불균형과 여기에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택에 대한 소유욕구가 덧붙여져서 이런 결과가 온것이다.

(4) 강남 부동산값의 허구
재개발 아파트는 논외로 하고.. 일반 아파트를 기준으로 봤을때 강남지역의 평당 매매가격은 2500만원 선이고 전세 가격은 평균 750만원이다. 매매대비 전세가 비율은 무려 4:1이다.
서울 전체 평당 1100만원 대 470만원 보다도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과연 전세값보다 4배정도 비싸게 주고 자기 소유로 할 가치가 있는 곳일까?
학군? 교통? 문화시설? 다 인정한다. 하지만 주거공간으로서의 환경은 그리 못된다.
이것 저것 다 감안한다 하더라도.. 심지어 국민소득까지 감안한다 하더라도 평당 2500만원은 상식선을 벗어나는 가격이다.
거래되는 것은 그들만의, 그들끼리만의 일부 거래일 뿐이다.

(5) 정부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국민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사람들의 주거환경의 up-grade욕구도 상승하게 마련이다.
이런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줘야할 책임이 정부에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년 늘어나는 수요만큼의 신규 주거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6공때의 노태우정권이 분당에 했던것 처럼 서울 근교에 공급을 늘려줘야 한다.
아직 그럴만한 공간은 얼마든지 있다. 그린벨트 풀어주면 된다.

(6) 부동산 정책의 안이함
노무현 대통령은 공무원들만을 믿어선 않된다.
대통령이 아무리 지시해도, 말만 번지르르 그럴듯한게 공무원들의 습성이다. 특히 경제부처 공무원들은 더 그러하다.
작금의 부동산값 못잡으면 노무현정권은 실패정권으로 끝난다.
이왕 욕먹을 바에, 기존에 추진하려던 정책 확실히 추진해야 한다.
법적 제도장치를 통한 개발이익 환수제와 부동산 소유세의 현실화를 단행해야 할 것이다.
이와 병행해서 (5)항의 공급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야 마땅하다.

--- 이런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부동산 값이 안정되고,, 사람들이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의 허황된 꿈을 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허황된 풍조는 국가경제에 전혀 도움이 않된다. 너두 나두 부동산 투기를 통한 불로 소득을 올리게 된다면 누가 열심히 일하겠는가?
누구 말대로 반포재개발 아파트 팔아서 석유를 사올 것인가?
석유는 원화로 사는것이 아니고 달러로 사야되는 것이기때문에 아파트 팔아서는 석유를 못사온다.
부동산 투기는 국민들 끼리의 서로 제살 깎아 먹기임을 왜 모르는가?

노정권은 부동산정책 확실히 해주길 바란다.
정권의 생사가 달린 문제임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