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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철주야 수고가 많군요. 님의 충성심은 높이 살만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신문쪼가리 끍어오는 실력도 날이 갈 수록 느는군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사실이 왜곡될 정도로 많은 영향을 끼치면 안되지요.

제가 다른 각도에서 중대형 평수가 떨어질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지요.

우선 현 분배정권에 1가구 다주택의 징계에 가까울 정도의 규제는 시장을 또다른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현 정부는 투기꾼들이 전국토의 부동산, 아파트로 즉, 서민들의 주거공간을 가지고 돈가지고 장난을 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 또한 일부 투기꾼들의 행태가 이미 확인이 되었고 당연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가? 부자든 서민이든 정부의 세금화살을 피하기 위하여 3주택 이상을 선호하지 않을려고 할 뿐아니라 다주택을 보유한 사람들도 일부 가장 부담없는 순서대로 처분을 하거나 처분하여 똘똘하고 살만한 공간 1채 내지는 2채를 가질려고 합니다. 현 규제정책이 당분간 유효하다고 보는 것이지요.

부자들은 정부의 정책을 절대 역행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순행하되 이 정책들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영향을 줄지 연구를 하는 데는 일가견이 있다고 봐야죠. 그러니까 돈을 벌어 갖고 있다고 봐야지요.

정부의 10.29정책이후 시장이 어떻게 변했습니까? 다주택은 숫자를 줄이고 똘똘한 집 1~2 채로 줄여서 가지려는 성향이 확연하게 들어나고 있지요.

그리고 중,소형평수의 시장을 엄청나게 잠식하고 있는 오피스텔, 원룸을 꼽을 수가 있겠지요. 우리나라가 업무시설이 부족해서 일을 못했나요? 그런데도 수도권에만 엄청난 중소형 오피스텔이 쏟아졌습니다. 오피스텔 공실률이 일부는 50%가 넘어가고 있고 정부의 다주택 보유규제로 인하여 오피스텔을 재산증식용 재테크로 보유하다가 전부 손을 놓아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지요. 이 두가지가 소형평수의 급락을 몰고 온 겁니다.

이 형태는 지방으로 갈 수록 더 확연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부의 주택공급확대정책의 일환으로 온 국토가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등의 분양으로 부도로 몰렸던 건설회사들의 후분양제도의 정착을 도와주기 위한 일환인양(정부의 실책으로 IMF때 건설회사가 다 죽었으니까 도의적인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닐테고...) 전국토를 마구마구 지어댔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있던 기존 다세대,빌라,나홀로아파트 등은 구형이라면 거들떠보지도 않고 소형이라면 절대수 매입인구 부족상태가 생길만큼 공급과잉을 만들었고 택지로 제공한 사람들이나 지방에서 땅값보상등의 수도권에서 내려간 뭉치돈을 받은 지방 부자들은 그 지역이나 서울로 부촌에 투자겸 중대형 평수를 사줄 수 있는 여력이 발생되었지요.

이런 현상은 현 정부가 만든 부자를 때려잡겠다고 만든 정책의 헛점에 의해서 만들어진 부작용이 된 것이고 이 문제는 일정수준이하의 중소형 평수는 다주택에서 제외시켜줘 부자들로 하여금 투자를 하게 정책의 전환이 일어나지 않는 한 현상이 계속되어 질 것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봤을 때 실수요자의 입장에서는 지금이 소형 급매물을 사상유래없는 폭락시세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정부정책이 선회된다면 소형이 매물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가격이 회복되어지겠지요.

아무튼 현 정부의 시뮬레이션안된 보복성 잘못된 정책으로 인하여 부메랑처럼 돌아온 중대형 평수의 강세나 일부지역의 초강세 차별화는 피할 수 없는 우리의 현주소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