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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 깡통 아파트, 역전세난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강남권 아파트.

지난 주 동안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32% 떨어졌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의 경우 119㎡는 10억~10억2000만원(1억500만원 하락), 112㎡는 8억5000만~8억7000만원(9000만원 하락)에 매매가가 형성됐고, 가락동 시영아파트는 1주일 사이에 평균 8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는 26평형 분양가가 7억7000만원인데 조합원 아파트 급매물이 7억원에 나와도 거래가 없다고 한다.

동궁아파트는 32평형 전세가격이 올 봄 2억9000만원선에서 현재 2억3000만원까지 내렸지만 거래가 이루어 지지 않는 등 역전세난도 나타나고 있다.

2004년 12월 분양된 서초구 반포동 SK뷰는 267㎡ 의 경우 분양가가 24억6120만원이었으나 현재 시세는 1억6120만원 떨어진 21억∼23억원으로 분양가보다 시세가 낮은 깡통아파트도 등장했다.

어디까지 하락될 지 예측이 안되고, 강남권에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넘쳐나면서 집값이 더욱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