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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이네요 경제학 원론 책이 실렸던 죄수의 딜레마 이론

당시 공부했던 책이 맨큐의 경제학이란 원론이었는데 책이

원서였기에 경제학 공분지 영어공분지 암튼 1학년처음에

꽤나 애먹었던 기억이 있는 이론이라 잘 기억이 나나봅니다. ^^




간단한 내용은 이거죠 동일한 사건의 공범인 두죄수를

각기의 다른방에 놓고 대질심문을 하지 않는거죠 저쪽에서 이미

죄를 다 불었다. 만약 니가 끝까지 부인하면 너에게 다 죄가

전가될것 이라는 회유책, 결국 죄수는 고민을 하고

결국엔 실토를 하게 된다는 내용이 주가 될겁니다.

이게 독과점,담합 그리고 담합은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실험으로 등장합니다.

기억에 제로섬게임도 나오죠 ㅎㅎㅎ




얼마전에 유럽이 금융위기에 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려 했다가

각 국가의 이해관계가 상충되어 공조가 힘들어 진다는 뉴스를 접하고

역시 유로화라는 화폐의 통합만으로는 그 많은 대륙을 묶진 못하는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하루뒤였나요? 독일이 자국은행에 대한

일종의 국가지급보증을 행하면서 그 파격적인 즉 독보적 선언을 하게됩니다.



이는 어차피 유로화로 통일된 대륙이라는 시장에서 유로의 자국 유입을

염두에둔 국가적 보증제를 실시한거겠죠? 유럽의 기업입장에선 그돈이

어디로가든 환리스크도 없고 헷지도 필요없는 독일은행으로의 예금을

선호할수 밖에 없었구요 그래서 유럽전체국가가 이번의 파격적인 금융

조치들을 단행할 수 밖에 없는 형국이 되어 버렸죠.

결국 독일이라는 죄수가 먼저 범죄사실을 불어버린 꼴이 된거죠

그러자 다른방의 죄수들이 너도나도 죄를 실토하는것과 같은 겁니다




미국과 유럽의 이런한 조치가 언발에 오줌누기 라는것은 동의합니다.

돈이 풀리겠죠 엄청나게 사상그 유래를 볼수없는 돈이 시장에 쏟아질테죠

음...그 돈의 방향성은 어찌될지 세세히 알수는 없지만 결국 지구상에

없는 돈이 단시간에 팽창을 했으니 다시 유동성 확장을 되풀이 하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그 방법이 땜질이든 구조적 체질개선이든 결국 시장의 형성은 그렇게

됐다는게 중요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일개 개인이 그것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하고 논하기엔 주제파악이 제대로 안되는 거겠죠?




우리는 그 시장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것이냐가 주요할 뿐

그것을 결정할 어떠한 능력도 권한도 없습니다.
(아직도 촛불들면 해결되는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면....흠~)

예전에 사시를 준비하는 친구한테 물었습니다.

공부가 그렇게 어렵냐? 물었더니 답은 간단하답니다.

유죄냐 무죄냐 정답의 확률은 50%라는 거죠

하지만 그 정답의 입증이 어려울 뿐이라는 ......



현지점에서의 정답은 상승이냐 하락이냐의 원론적인것 보다는

다시 밀려들 유동성 확장의 파도에 올라탈것이냐 휩쓸릴 것이냐

둘중하나일것 같습니다.

결국 현재의 부동산 시장도 죄수의 딜레마가 되겠죠.....

침묵으로 일관되다 ..... 어느시점이 되면 결국 담합은 깨지는법

누구나 마찬가지일겁니다. 더 떨어질것이라는 기대심리

모두가 바라보는 바닥으로의 기대



바닥이라는 곳은 신들의 영역이라 하지요

극소수가 신들의 영역이 들어설순 있겠지요

하지만 모든사람이 그 신의 영역에 들어갈수 있을까요?

자신은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은 과욕이 아닐까요?

현재로선 모든 사람이 기회비용을 갖고 있는 시기인것 같네요

누가 그 비용을 잘 활용할진 .... 본인만이 할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