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3년전 아파트를 샀지유,,,'

9년만에 처음 장만한집이여...
그당시 전세금6000만원이 전재산이었슈....또 아이셋이랑..외벌이 남편


고마운남편이 가난을 탈출하고 싶다고 주식을 손대더니...
전세금되는 돈을 훌러덩 날려먹엇슈....

그래서 9년동안 안입고 아끼고 아끼돈 이 겨우 6000이여유,,,

그러던 어느날...
당시 살던 동네가 우범지역이라서 애들교육상 이사를 가고싶더라구유..
목동 대치동은 못가두 중계동 만큼은 가고 싶었슈...
그래서
중계동 전세집을보러다녔슈...
전세금도 만만치 않아서 대출좀 낄려구 했지유....
중계동의 이미 살고있던 지인이랑 집을보러다녔슈..

아 근디 뭔 조화인지 모르게 자꾸만 집을 사고 싶은거에유....

남편한테 전화했슈...

(여봉...우리 집사자....나 집사고 싶어
싸고 좋은집 봤어!!!!)

(당신 지금 꿈꾸냐???전세집 보고 오라니까 뭔 집을 산다는겨.?...
아파트값 거품이고 인구도 줄어들거구 곧 일본처럼 폭락할거야.....게다가 돈도 없잔어)

함께간 지인도 기를 쓰고 말린다.....(32평 전세사는 지인)

좀처럼 들어간 바람은 쉽게 빠지지 않더라구여.....

일단 그다음날 부터 인터넷으로 뒤지기 시작했슈....
중계동 안에서 대단지+역세권+학군 최소한 떨어지지는 않을거라는 확신이 들더라구요.....진짜 욕심없었슈...집값올르는거 바라긴커녕 최소한 폭락하지 않을거만 바랬다니께유...

몇칠 인터넷 을 보며 물색중 찍어놓았던 아파트에 급매가 나와 서 보러가기루했슈....친정엄마 모셔놓고 애들봐달라구 하구선...노원구로 우리 부부는 떠났슈....
중간쯤가니까...첨부터 내키지 않앗던 남편이랑 운전때문에 대판 싸웠슈....승질같아선 중간에 되돌아오고 싶은데 그럼 안될것 같아 달래면서 사과언능하고 다시 출발했슈....근디 조금더 가자 부동산에서 전화가 오길 집주인이 300백만원을 더올리는 거유...허참 이런경우도 당했슈..

이땐 진짜 집에 오고 싶었슈..

뭐가 이리도 안되나 싶더라구여......
그래도 내친발걸음 보고는 와야 직성이 풀릴것 같아서 어쩄든갔슈...

집을 둘러보자마자 바루 계약하구 왔슈...
집값이 1억5800 전세가 9000이었져..
내돈 6000만원주고 집샀슈...
전재산 6000만원에 우린 어디서 살았냐구유????

우린 대출 받아서 그지같은 18평에 전세 살았슈
5식구가 진짜 바글바글 살았슈...
여름이면 바람도 없고 ...너무도 더웠슈...

....중략.....

중계동 집값이 두배로 올라 주어서 지금뿌듯하구유....
전세 값이 곧 샀을때에 집값 될거같아유.....
(이래서 전세는 집주인만 좋은일시켜준다니꼐유..)
사실 한채는 아무것도아녀유..그냥 주거의 개념밖에 없어유...
지금 또 한채 장만해서(현 거주) 피터지게 이자 갚고있구만유......

재산 싯가만 7억 정도 해유....(두채가)
인생은 살아볼만 해유....제가 3년만에 집이 두채 될지 누가 알았것슈...?
나두 몰랐는디.....인생은 찬스유...
찬스를 잘 알아봐야해유...
3년전 내가 집살때도 버블이다 꼭지다 햇었슈....

그래두 지금 봐유...2배 올랐잖아유??
남들은 다 말려유..위험하다고...
근데 말리는 사람들 봐바유...겨우 집한채 ??아님 무주택자들이여유..
마인드가 바꾸ㅣ어야...팔자도 바뀌유...
그리고 때가 되면 직감으로 여자들은 감이 먼저오는거 같아유...
그러니꼐 여자들이 하자는 대루 해유!



사실도 빚도 2억정도 되구유....
1가구 2주택이지만 양도세 안무서워유...
당연히 안팔거니께유....
금리 올랐지만 악착같이 이자내며 살거유....
지금은 부자 면역성 키우는 중이여유....
지금 이고비 못넘기면 평생 내새끼 가르치지도 못하고 살거 같아유..
우리나라 교육이 전부 있는 놈 위주로 가잖아유??
우리아이들 세대는 전부 유학보내야 하는 세대가 될지두 몰라유....
돈없는 집 자식은 아예 꿈도 못꾸는 세상이 올지두 몰러유..
부모님들 정신바짝 차리셔야해유....


최소한 내집마련은 하루 빨리 해야해유...
우리 친오빠도 아직 무주택인디...아무리 강조해도 말을 안들어유...
요번에 또 주식으로 완전 작살 났데유...
에휴,,,남자들이란..여윳돈 있는 꼴을 못봐유....

어느정도 뭉치돈이 생기면 돈은 빠져나가고 싶어해유 그래서 꽁꽁 묶어놔야해유...부동산으로 묶는게 최고여유...
아파트가 최고여유....
환금성 좋고유...세 잘 나가구유....2년에 한번씩 목돈들어오구유..
손해봐도 주식처럼 원금은 안까먹고 남아잇잖아유....

두서없는 글써봤슈...
그냥 제 생각과 제 경험을 얘기 한거니꼐 쓸데없는 태클은 하지말아유
상처받으니꼐 ...비아냥도 거절할래유....열심히 살고있으니께...
저 오전 알바 나가유..
이자 감당할라구유...
힘든 일 이지만 악착같이 해유..

대신40대엔 어려운 친척이나 형제들 도움 주면서 살래유..
교회에 선교헌금 장학헌금도 하면서유....

아직도 집 사기 두려운 분들 지금은 철저한 매수우위 시장이여유
열심히 생각하시고 정리하셔서 빠른 결단내리셔유...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지금가격으로 2년후 3년후에 집사기 힘들다는거 아셔야 해유....

그럼


참!!함꼐 집보러갔을떄 옆에서 집사지 말라면서 한심한 눈으로 날보던 지인...지금 어찌 살까요?
여전히 그 아파트 그 평수 그대로 살고 계신답니다...은행사거리 근처라 전세값이 몇억이 넘는다던데...은행대출로 전세금올려준다고 오천만원 대출 받는것 같더라구여...

우리 집 산후로 지금 연락도 안해요..사는 곳은 가까워졌는데 말입니다.
애아빠 친구 와이프였는데 애아빠 까지 친구 잃었네여....
좋은 분들인데....참 좋은분들 잃은것 같아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