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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이 28살...
서울에 올라온지는 벌써 4년이 지나갔네요.서울에 올라와서 아둥바둥 살아보겠다고 한지 4년이 지나갔네요..올라올때 제 몸둥아리 하나만 믿고 와서 열심히 벌어보겠다고 했는데 갈수록 높아아만지는 집값에 다시한번 고개를 숙이게 되네요..
첨엔 열심히만 하면 서울에서 그래도 내 조그마한 집은 얻을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지금 그 생각은 변함이 없구요.하지만 현실은 현실인가 봅니다..뉴스에서 보면 강남권의 아파트 가격이 하루새 수천만원이 올랐다는둥 재개발로 인해 호재가 많아 역시 가격이 올랐다라는 기사를 볼때면 가난하게 태어난 제 자신을 한번 돌아보게합니다.하지만 전 주눅이든다거나 실망하지 않습니다.언제나 될수있다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아직은 움추리는 개구리정도??가난하게 지방에서 생활한게 여기 서울에서는 좋을때가 있더군요.남들이 다 외식한다고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데 갈적에 저는 집에서 호박넣고 된장찌개를 맛있게 먹고 근사한 식당에서 남들 와인할때 저는 돼지불고기를 만들어서 집에서 소주한잔하면 티비보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개인적으로 요리사 자격증이 있고 또 취사병 출신이라 혼자 자취해도 웬만한 음식은 다만들어 먹을수 있어서 전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요리못해서 자취하면 다 배달음식 사먹고 그래야는데 전 만들어 먹을수 있으니 얼마나 행운아입니까?
근데 저도 이제 여자친구가 생기고 하다보니 아주 가끔은 패밀리 레스토랑은 아니어도 맛난 기사식당에 가서 여자친구와 외식아닌 외식을 할때가 있습니다.기사식당이라고 해서 맛없고 그런거 아닙니다.오히려 일반 식당보다 기사식당 밥이 더 맛있고 싸고 그렇습니다..ㅎㅎ여러분도 한번 가보세요..
2년전쯤인가?서울에서 전세 천만원으로 시작을 했어요..제가 학력이 고졸이라서 월급도 얼마 못받았지만 그래도 내가 모은 돈으로 첨으로 전세를 얻었습니다.지금도 여기 살고 있지만요..보증금 천만원에 월세를 조금 주면 좋은 곳에서 생활할수 있는데 전 그월세도 아까워서 그냥 살기로 했죠..여기 살면서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화장실은 밖에 있고 씻는곳은 되게 작구...방은 달랑 하나이구..게다가 반지하이구 여름이면 장난이 아닙니다..그치만 젊었을때 요런곳에 한번 살아보지 나이먹구 살면 안되겠단 생각에 지금도 잘 적응하고 있답니다..아직 좋은 곳으로 갈 형편은 못됩니다.여기 회원님들중에 보면 아파트에 가고 싶은데 못가고 그렇다고 빌라나 다세대 주택은 싫다고 하시는분들 분명 계실겁니다..하지만 그런 좋은 곳에서 못살고 반지하 살고 있는 사람도 있답니다.저역시 그러니깐요..하지만 전 발전 할겁니다.비록 반지하 단칸방 생활을 하고 있지만요..
여기에 가끔와서 회원님들 글을 보면 열심히 벌어서 집을 사야겠단 생각을 할수있게 동기부여가 됩니다..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현정님,밝은멘토님등...정말 많은 분의 글을 읽으며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닫는게 너무 좋습니다.제가 아직 깨닫지 못했고 어려서 알지 못한것들을 조금씩 알아가니깐요..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나이어린게 주제넘게 이런말한다고 하지만.그래도 제 조그만한 소망이네요..
저또한 열심히 노력할것이고 서울에서 제 자그만한 집도 살것입니다.밝은멘토님의 글중에 간절히 원하면 된다고 했던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정말 간절히 원하고 또 원하면 이루어질수 있는거 같습니다..전 자기전에 방에서 항상 이러고 잡니다.이 넓은 서울에 내집은 분명히 있다..그러니깐 돈을 열심히 벌어서 집을 사자 그리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자..꼭 이루어질거라 믿고 또 그럴게 될거라 확신이 듭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여러분들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했잖아요...
어리숙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항상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