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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님의 글에 큰 힘을 얻고 저의 내집마련기를 써볼려고 합니다
저는 39살 입니다 2000년에 이혼을 해서 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습니다
첨에 이혼을 할 당시에 5,000,000에 10만원 월세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전 정말 첨으로 지하에도 사람이 산다는걸 알았습니다..
아이를 델고 이혼을 해서 친정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근데 엄마가 되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기가 가장 힘들었을텐데도... 그당시에는 아들을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힘든줄 몰랐습니다.
30동안 부모님 그늘아래에서 일다운 일을 해본적이 없어서 막상 무엇을 할지 몰랐습니다.. 특별한 기술이 없는 관계로 우선 학원에 다녀서 공부를 해서 취직을 하였습니다..
취직을 하면서 전 맹세하였습니다..아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 1억을 모으겠다고...
첫월급이 800,000원이었습니다..
여기서 무조건 600,000씩은 저금을 하였습니다..
최대한 아껴가면서 살았습니다..그러니 2년이지난 32살쯤 약 15.000.000을 모았습니다
그때부터 전세로 옮겼습니다..
2년이 지나자 제가 하는일에 경력도 생겨서 수입이 좀더 많아졌습니다..
한달에 1,300,000씩은 받았습니다..
무전건 백만원씩 저금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33살쯤 제돈이 3천이상 되었습니다...
아들도 5살이 되어지자 집을 옮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려서 지하방에 살아도 문제가 아니였지만...
좀더 좋은 환경의 집이 필요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5천짜리 빌라에 근로자영세민대출 받고 들어갔습니다.
무조건 돈을 모으면 전세비부터 상환을 하였습니다..
36살이 되었을때.. 제돈이 약 6천이상 되었습니다..
급여도 한달에 1,700,000 이상은 받게 되었습니다..
돈이란게 참 첨에 모을때만 힘들지 어느정도..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불어 나는것 같습니다..
요즘도 우리집 생활비는 무조건 400,000 입니다..
그 안에서 학원도 보내고 모든걸 다 해결합니다..
드디어.. 38살이 되던해에..
24평 아파트를 마련하였습니다..
전세끼고 2억짜리 아파트를 구입하였습니다..
올해 전세를 내보고 입주하였습니다..
지금 그 아파튼 시세가 2억5천입니다..
가끔 아파트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면서 생각을 합니다다..
아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 1억을 모으겠다는 희망이 있었기에..
그리고 울 아들이 있었기에..
지금같이 열심히 살 수 있다고요...
많이 버는것보다 아껴쓰는게 지금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