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세월낚기

낚시는 기다림입니다. 기다림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기다림속에서 노하우가 생기고 응용력이 생기고 완성되고 발전되는 것인데
심리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또한 부동산 시장의 특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사따라 여론따라 돈을 벌고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녀노소 참으로 다양 합니다.
기사나 여론은 현재 시점에 이슈와 트랜드 입니다.
맞지요? 과거사 이야기 하는게 아니잖습니까!

지금 뜨는곳, 수혜지역, 급등지역들이 있지만 진짜 수익을 가져가는 부류는 최소한 3년 전후에 이미 투자한 사람들이 대부분 수혜계층일 겁니다.

지금 사면 최소 3년 이상 보유해야 기본이거나 자본이득이 생길 겁니다. 차띠고 포띠고하면 예전만큼의 수익률을 단기간에 내기는 힘들죠!
트랜드를 따라가다보면 매수 시점에도 경쟁이 심하지만, 매도 시점에는 물릴 경향이 한층 심화 됩니다만은 당장 목전에 사탕발림만을 맹신하고 합리화들 시키죠!

어떤 경우는 지금이 사는게 아니라 팔라는 멧세지가 슬슬 들어오는건데 매수자는 자기에게 보내는 시그널 이라 착각들을 합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구요!

인구가 없는 지방에 중대형 평형은 준공 후 유령도시가 될것이 뻔한데 당시 분위기에만 편승 했다가 낭패 보는이들이 있었죠! 근데 그것들 중 수도권에 미분양으로 요즘 산 사람들은 또 나쁘지 않습니다.

결국은 매수. 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인데, 자기자본이 취약하거나 공부를 안하거나, 투기성 욕심이나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가세한 사람들은 결말이 안 좋았죠! 재건축도 마찬가지고요!

자산시장은 종목별로 먹을 수 있는 계층들이 따로 있습니다.

선수나 자본가가 아닌 사람들이 그들과 같이 행동하면 가랭이가 찢어지는 법 입니다.


투자의 대상도 양극화가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자기자본이 높은 투자의 대상이 수익도 비교적 많이 발생되며 외풍(정책이나 규제)에 잘 견디는 구조 입니다. 서민 입장에서 주택 정책이나 규제책을 편다고는 하지만 늘 수혜계층은 기득권층이고 서민은 피해자가 될 공산이 크죠!

단독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빌라, 다세대, 연립, 고시원, 오피스텔, 상가, 등등
뭐든 장기로 보유하면 적어도 한번씩은 자기세상이 옵니다.

그런데 결과를 살펴보면 흐름은 정해져 있는데 사람이 요리조리 골라서 잘도 피해가는 상황이라고는 생각들 안하시나요?

주식도 나만사면 내려가고 나만팔면 올라가고, 내가안산건 급등주이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환매하면 슬슬 올라가고....

소위 말하는 부동산 고수들의 노하우를 모방하려고 초짜가 아무리 약싹 빠르게 따라다녀도 세월 앞에 이기는 장사는 아직 많이 보지 못 했습니다.

현금흐름과 자기자본의 비율에서 혹한기가 찾아오면 못 견디기 때문 입니다.
고수들은 정보력, 현금흐름, 자본비율, 스폰서(물주),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공개되어진 고수들의 노하우는 이미 고급 정보는 아닙니다.

최소한 자기분수에서 낚시질(찌를 던지고 기다림)을 하면 무주택자 보다는 유주택자가 이득이란 말씀 입니다.

-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성수동, 용산, 청파동, 망원동, 성남구시가지, 강북 뉴타운들, 멸실(철거) 예정지 주변의 저가 주택 등등등

이런 지역들은 예전에 무척 저가매수가 가능했던 지역들 입니다. 불과 5~10년전에는 관심외 지역들이 많았습니다.

그럼 아주 예전부터 소유해서 살고 지금까지도 사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물론, 뉴타운 지정으로 원주민 재정착율이 낮은건 사실이며 추가부담금이 많아 지금의 생활기반으로 입주는 불가능 한 사람들이 대부분 일 겁니다만은
집만을 놓고보면 자본이득은 굉장이 많습니다. 예로 더 심한 무허가건축물로 돈번 서민들도 적지않게 봤습니다.

무차별 뉴타운 지정 등으로 인해 피해보는 사회적 약자 계층이 많은건 현실이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세상이 변하는 것 입니다. 자본주의 사회, 그것도 가용토지가 없는 서울 도심에서 문화재 지정도 아닌데 평생 달동네는 지켜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다만, 정책과 서민대책이 미흡하고 때론 계획성이 없이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피해자가 많이 양산되는면이 있는 거겠지요! 여론과 갈등은 없을 수가 없습니다. 싸움은 진실과 원인은 있지만 항상 양쪽 말을 다 들어보면 다릅법 입니다.

내부모도 나를 죽을때 까지 책임져 줄수 없는 현실인데, 정부가 부모만 하겠습니까?
그나마 조금이라도 여력이 있는 계층에 처해 있다면 자기형편에 맞는 집을 사서 기다리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무주택자도 여러부류 입니다. 무주택자 중에는 실제 움직일수 있는 수요대기층들이 존재하는데, 항상 많이 재고 따지고 2%의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실제로 이들은 침체기에 움직여야 경쟁이 없고 저점매수가 가능한데 선득 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세력들 입니다. 항상 촉각은 서 있지만 뒷북을 많이 칩니다.

당하고 또 당하고, 정부도 전문가도 신뢰를 안하고 맹신하지도 않치만 시간이 좀 지나면 또 그들에게 짝사랑을 합니다.

- 비선호 브랜드의 나홀로 아파트라서 안되고
- 아무 호재가 없어서 안되고 등등 이유와 변명이 참 다양하게 많습니다.

최소한 현재 1가구 1주택이상 조금은 먹고 살만하다 싶은 사람들이 브랜드 아파트 정도 볼 진짜 계층이 아닐까요?

몇년전에도 그냥 아무거나 살걸 지금 살려하니 예전에 것도 살수가 없고 당장 전세값 올려주기도 버거운게 현실이 아니던가요?

눈달리고 귀달리고 글 읽을 줄 아는데 좋은거 누가 모를까요?
토지시장이나 서울 및 수도권 외곽지역은 10년 전 가격이 물가상승률 만큼도 안 오르는 지역이 있습니다만 최소한 서울에서는 그렇치 않습니다.

무리가 없는 범위와 한도내에서 자기신분이나 환경에 합당한 내집마련용 주택매수는 권장하고 싶습니다.

세월을 낚다보면 물가상승이나 화폐가치 하락에 대한 보존수단, 인플레이션 등으로인해,

어딘가에 배팅을 하고 기다리면 1가구 1주택자에게는 단돈 100원이라도 자본이득이 생기는것이 상식 입니다.

작은평형이나 저가주택은 하방경직성이 커서 경매가 아닌이상 평균 저점매수라고 해 봐야 5%~15% 정도 사이일 겁니다.

그런데 거래금액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그 포션은 세월 앞에서는 그리 큰 금액이 아니랍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몇년전부터 주택구매를 안 하고 내가 저축한 돈이 많을까요? 집값 상승률이 컷을까요?
아마도 저소득층이나 무주택자분들에게는 자신들의 저축액수 보다 물가나 집값 상승액이 평균적으로 클 것입니다.

적어도 수도권이나 서울에서는 큰 맥락이 하루 아침에 바뀔 수는 없답니다.

세상은 아는만큼 보이는 법 입니다. 아는 범위가 비슷하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아는만큼은 그릇의 크기하고도 같다고 생각 되는데, 그래서 요즘 전세대란과 일부 소형주택 추격매수가 붙거나 호가가 급반전 되지 않았나 합니다. 비슷한 계층은 비슷한 심리를 갖고 있기 때문 입니다.

지금 저점매수가 가능 할까요? 저평가 아파트들 조차도 매물이 많이 줄어 들었거나 호가가 상승 했을 겁니다.

전세가격 급등의 원인인 수급불일치는 정부에서 원인제공을 하였지만 다주택자들에게
책임전가를 할 사항은 아닙니다. 집주인이 아무리 호가를 높인다 해도 시장이 안 받아들여지면 못 올립니다.

다주택자들이 정부에서 못하는 공급에 대한 공급책 역활로서 기인한 측면도 일부는 있습니다.

이번 전세대란은 시작에 불과 합니다. 내년엔 더욱 심화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적어도 수도권이나 서울에서는 큰 맥락이 하루 아침에 바뀔 수는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