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부동산 싸이트와 기사들을 보면 주장들이 분분하다.

기선 제압용으로 시장 간보기를 하는것도 보이며 간혹 심도있는 논리와 냉철한 판단력으로 분석을 하는 전문가들도 꽤 존재한다. 어떻게 해서던간에 띄워야만 하는 시장에 있는 사람들이나 자금이 물려 있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다. 그런데, 정보와 홍보를 구별하여 이권이나 이익을 누가 가져 가는지에 대해서 조차도 모르는 초보생들이 즐비한거 또한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의 특성이다.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각의 촛점을 어떤 정보가 나온 이유와 배경의 분석이나 시장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잣대와 철학을 포함한 가공과 개별 전략수립에 있지 않나 생각이든다.



컴퓨터 프로그램 중에 포토샵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

각 레이어 마다 뚜렸한 방향성과 목적 그리고 선명한 동성의 움직임이 있다.

각 레이어들이 있다고 하자

- 정책

- 시장

- 수요자

- 공급자

- 규제

- 유동성

- 흐름과 트랜드

- 차별화

- 양극화

- 논리 등등



각각을 별개의 레이어로 본다면 삼척동자도 알수 있을 것이다.

한개의 단면도가 여러개의 레이어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측면에서 본다면 각각의 층들이 이해의 혼란을 막아줄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평면도로서 그 복잡함을 보는 경우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



각각의 레이어들이 여러개의 단계로 복합구성되어 더욱 복잡하게 엮어져 있는거 처럼 보일 뿐이다. 그리고 레이어들마다 겹쳐 있어 안개속을 걷고 있는 듯한 착시현상속에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공이 많치 않는 사람들은 정말로 혼탁한 상황이며 시장이 냉각되고 대출규제등의 제약이 있어

특히, 실수요자나 지역 갈아타기 수요는 힘든 시기일 것이다.



지역별로 가격은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인다. 큰 범주에서의 지역별 가격이동성의 흐름을 안다면

각 지역에서의 신호들을 감지하여 대책을 세울수 있다. 돈의 흐름은 일정시간의 시차가 발생된다.

작금의 혼탁한 상황에서도 수요대기층이 존재하는 곳들의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 다만, 신호들이 게릴라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분석에는 조금 내공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격의 오름현상이란, 갑자기 오를 수도 있고, 어떤 지역이 움직인 다음에 다음 시장이 움직일수도 있고, 지역간에서도 선도 시장만 움직일수도 있고.... 참 다양하다.



오르는 지역의 순방향이 역방향 성을 띌수도 있다.



진짜 전문가들이나 전문 투자자들은 촉으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다만 무책임한 예측이나 전망을 함부로 하지 않는 다는 공통점들이 있는거 같다.



모든 정보는 그리 멀리 있지 않다. 단지, 정보를 분석해내고 가공하고 상상하는 능력에 따라 정보의 가치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극소수의 사람들이 정보를 이용하여 시장을 선점하여 달구어 놓고 빠지기는 하지만 그것 역시도 전략이자 기술이다. 존재하는 정보의 활용이나 재가공으로 인한 수익 창출의 능력이 없음을 인정하고 내공을 쌓아가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옳바른 가치관과 투자철학 그리고 학습과 경험에 의해 숙련된 내공으로 시장을 접근하는 것은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집단이나 조직이건 간에 하부시장(초보자, 시장교란자, 선수, 초단타 등등)은 이합집산인 공산이 크다. 쉽게말해 목소리가 크고 기가 센 사람들이 기가 약하고 내공이 부족하고 귀가 얇은 사람들 그리고 자금이나 종잣돈이 적은 사람들을 휘둘리고 다닌다. 어느분야인건간에 혹세무민의 시장이 존재하겠지만 느려도 천천히 가는 지혜를 가져야 실패하지 않는다. 거북이처럼 느리게 가도 꾸준히 가는 지혜를 본받으면 세월 앞에서는 큰 내공의 위력을 가지게 된다. 내공의 각각을 보면 그리 비밀스럽거나 특별한 것이 없다. 다만 각각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지역의 움직임은 자금들의 흐름과 성격, 그리고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알수 있으며 시장을 예측하는 가장 현실적인 도구 중의 하나이다.



또한 어떤 결정이나 선택의 상황에 있어서 전문가들일수록 전문가를 많이 이용한다. 내공에 깊이가 깊을 수록 자칫 자기세계에 빠져 있을 수 있고 객관적 잣대를 들이대기 힘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공을 키우는것과 동시에 유능한 전문가를 찾는것 또한 성공투자의 지름길이다.



내공을 동경하거나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노하우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정보를 원하는 것이지 내공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본인이 내공을 원하는지 정보를 원하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일수록 혼란이 더욱 심할 것이다. 시간이 멈춰버려 고수는 그 자리에서 가만 있고 자신만 시간과 세월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어리석음은 버려야 한다. 시간에 비례하여 시장은 진화하고 고수는 더욱 멀리가 있기 때문이다.

원문출처 : http://hyojik.textcube.com/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