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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이후 (2)



현재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기 보다는 출발점에 서있는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막 디플레이션이 끝났을 뿐이고 일부국가는 아직도 진행중이기도 하고요.

국내상황은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각종지표는 위기 수준전으로 돌아가고 일부는 이미 넘어서기도 하였습니다.
기업들도 산업용지 취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이고 실제로 실행하고도 있습니다.
통화유통이 아직 원활하지가 않는 것은 민간 부문의 신용이 증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여정부시절 국내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했던 이유가
극단적으로 가계신용을 억제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글에서 잠시 접어두겠습니다.

정부에서도 하반기에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언론 등에서 얘기하고 있지요.
규제를 풀기 위한 수순에 이미 접어든 것을 다들 아시지요.
어느 수준 어디까지 풀 것인가에 촛점에 맞춰져 있습니다.
민감한 국회의원들은 알고는 있지만 대안없이 나서기도 힘들고
월급쟁이 공무원들이야 시키는 데로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부동산도 환율도 현 싯점에 잡아두고 싶지만 그렇게는 되기 힘들다고 말했지요.
주택을 잡아두면 금융쪽으로 자금이 넘어가야 하는데
어느 정도 오를라 싶으면 개인들은 환매를 하고 있습니다.
목돈이 필요하지만 내수가 이모양인데 돈들이 어디서 나오나요.
한푼 두푼 넣어두었던 주식에서 빼 쓸수 밖에요.
더 좋은 다른데 투자하려고 빼시는 분들 주위에 별로 없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도 답답한 상황인데 정부나 여당은 오죽 답답할까요?
거기다 고집도 있고 자존심을 또 얼마나 쎈지요?
금융위기 바로 앞까지 금리 올려된 한은의 수준이나
DTI 규제를 다시 한지 몇개월 되지도 않아 또다시 이런 상황이 되었으니...
어떻하든 체면도 있기에 DTI 큰 틀을 훼손하지 않고 정책을 내놓으려 할 것입니다.
민간부분도 살리고 적당한 상승도 용인하면서 움직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못 찾겠죠? 마땅한 카드가 별루 없습니다.




정부가 대책을 만지작 거리면 거의 바닥으로 보면 됩니다.
정부도 완화를 하고 싶지만 반대편 목소리도 만만치가 않거든요.
월드컵기간과 비수기로 보는 여름을 잘 활용하고 싶어 합니다.
정부만큼이나 갈아타기나 내집마련도 이 여름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부동산은 단기 거래상품이 아니니 최소 3년 이상씩 내다보면서
더운 여름이지만 흘린 땀만큼 되돌려 줄 것입니다.

현 상황이 힘드신 분들 많으신 것으로 압니다.
그동안 잘 견디셨으니 조금씩만 더 넓게 보시면 곧 좋아질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도 내년까지 시장은 기다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