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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긴 오나 봅니다. 올듯 올듯 하면서 안와서..이거..올해는..봄이 안오는거 아닌가 하는..바보 같은 걱정도 해보았답니다..

이제는 50 중반 되는 세월을 살면서...매년 맞이 했던 봄이건만..예년 보다 늦고..가끔씩..춥고..엉뚱하게 눈도 내리고 하니..올해는..봄이 안 오는거 아닌가 하는..생각을 하게 되는게..인간들인가 봅니다..

정해져 돌아가는 자연 법칙에 대해서도..조금만 달라지면..혹시 하며..걱정 하며 사는게..저같은 평범한 사람들의..인생사 일진데...자연 법칙이 아닌..경기..집값..주가..등등은..하물며..걱정 하지 않고 사는게 이상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무슨 전문적 식견도 없는 사람이라...그냥..세상 살면서..경험한바를 바탕으로 말씀드리다 보니..틀린 부분이 많을수도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그냥..제생각하고 틀리시면..저렇게 생각하며 사는 사람도 있구나..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우리나라 분들..근면 하고..절약 하고..미래를 위해 애쓰며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몇 년전 부터..저나 제주위 대부분의 분들..부채가..많이 늘어나고 있는것 같아 보입니다..

제 경우만 해도..10년전 대비..부채가 10배 가량 늘어난것 같고요..저는..제 자신에게 물어 봅니다..평생 아끼고..절약하고 살아 왔는데...10년전부터 마음이 변해..지출을 많이 늘렸는가 하고요..

저는 자신있게 대답 할수 있습니다.."아니라고요"..오히려..지난 10년동안..IMF..전 참여 정부 거치며 미래가 불안 하고 불투명해서..더 아끼고 더 절약 했다고요..그런데..제 경우 부채가 10여배 늘어났을까요??

물론..평생..큰 돈은 아니지만..아껴서 돈이 좀 모이면..이것 저것..부동산 투자를 해왔지만..지난 참여 정부 시절..아! 부동산 투자는 아껴서 돈을 모아서 투자 하는게 아니라..먼저..은행돈을 활용하여..투자 하고 갚아가는게 훨씬 빠른 길이라는걸 확실 하게 배웠습니다..

그래서..그동안..은행에서..부자 분들에게는 적은 돈이겠지만..저한테는 아주 많은 돈을 빌려..이것 저것 투자를 하였습니다..그런데..이상한 것은..저만 그런게 아니라..제주위의 아주 많은 분들이..저와 비슷하게..행동 하셨다는것 입니다..

그런데..은행에서 돈을 빌려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저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는..은행에서 돈 그냥 빌려주지 않습니다..담보 잡고..또..담보 비율도..최악의 경우를 가정에서..정말..최소한도로 빌려 줍니다..

저는 믿습니다..대한 민국 분들이...어느날 소비 성향이 엄청 커져서...흥청 망청 해서 가계 부채가 늘어난게 아니라..나름대로..자신의 노후..또..자제분들의 미래를 위해 투자 하신 부분이 많이 커져서..가계부채가 늘어났다고 믿고 있습니다..

어느 분은..말씀 하시길..부동산 투자를 위한 가계부채가 높은 상태에서..이자율이 급등하면 가계뿐 아니라..금융기관..나아가 국가까지 망한다고요..그런 분들은..은행에서 직접 돈을 많이 빌려보신 경험이 적은 분들일거라고..생각하고 맙니다..

요즘은..은행 대출 금리가 조금 내려 갔고..약간 더 내려갈수도 있겠지만..얼마 전..구 한은 총재 있을때만 해도..정책금리는 2%이었지만..저같은 사람이 담보 제공 하고 돈 빌리는데..6% 정도이었습니다..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똑똑한 사람도 아니지만..대한민국..금리 많이 올라갈수 없을거라 생각 합니다..국내적으로도..모든 산업 부분에서...수요보다 공급이 과잉 되어 있고..우리나라 주위 국가들도 산업화 하면서..세계 시장으로 공급을 늘리고 있는것 같아 보여요.

이런 상황에서..누가 대자본으로 투자를 늘리겠어요? 수출 대기업은 돈이 남아 돌고..내수는 공급 과잉..중국등지에서 값싼 물품까지 수입 되는데..도대체 누가 많은 돈을 은행에서 빌려 투자 할까요?

제가 젊었던 시절에는..우리나라 저축율 엄청 높았지만..대기업들 투자 자금 대기도 부족해서..저같은 보통 사람은..담보가 있었어도..은행에서 돈 빌리기 엄청 어려웠어요..빽에..커미션..꺽기...13내지 14% 되는 고금리로도..은행 돈 빌리기 어려웠어요..

요즈음은..은행에서..담보만 확실 하면..돈 빌려가라고 사정 하잖아요..돈이 남아 도니..그런게지요..이런 상황에서..조기은퇴..고용없는 성장등등..까지 겹치면..자신과 자신의 애들 미래준비를 해야 할 사람들 입장에서..무얼 할수 있을까요??

부동산 투자 밖에는 없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계속 늘어 나기 때문에..저 개인 생각으로는..앞으로도,,가계부채는 늘어날수밖에 없을거라고 생각 합니다..요즘은 아파트 규제 하니..많은 돈들이..상가로..그것도 요지 상가로만,,몰리고 있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가계도 하나의 경제 주체이니..본인들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을거라 생각 하고 있답니다..저는 부동산 투자를 위한 가계 부채가 문제가 아니라..혹시..생계형 가계 부채가 있다면..그액수의 과다에 상관없이 문제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그리고..조금..우리나라에서 살면서..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배운거지만..서울과 수도권 부동산은..조정은 있지만 하락은 없는것 같더군요..약간 늦을수도 있지만..봄은 반드시 오는것 처럼요...그래서..언론과 전문가 분들이..부동산 대세 하락 운운 하시면..그냥..그러나 보다 하고 맙니다..

그런데..저도 젊은 시절..경기가 안 좋을 때..언론이나 전문가 분들이..부동산 거품..향후 부동산 대세 하락..그러면 많이 불안해 했었던것 같아요..여기 오시는 젊은 분들도..그러시면서..부동산에 내공이 깊어 지실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세상에는 공짜란 없으니까요..써놓고보니 두서없는 글...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