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슬슬 가을장이 다가오고 있다.

혼란스러운 부동산 시장!
향후 대책이 더 나올 것 같기도 하고,
대책이 무용지물(無用之物)이 되기를 갈망하는 사람들고 있고,
불안하여 시기를 저울질하는 사람들도 있고,

대책하나 발표하고 일주일 지났는데 어떤 마술봉이 나온것마냥 평가의 잣대를 들이대는 재미나는 현상이 여론을 달구고 있다.

기사들을 보면 새로운 논리나 잣대를 들이대어 기사들이 출몰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낀다.

어떤 기사들을 보면 기자들보다는 작가들이 썻다는 표현이 옳을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자연히 알게될 것을....

세상에 모든 일은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상식이란 중.장기적인 적용잣대인데 이미 부동산이 단기적인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시장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상식에서 많이 벗어난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이나 트랜드 혹은 심각한 부작용이 뒤에 다를수 있지 않을까?

대책이 발표되니 여기저기 정보수집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것 같다.

대책이 발표 됐다고는 하지만 어찌 나의 상황이나 조건에만 살짝 비켜가는 느낌이 드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세상을 살다보면 나만 바보가되고 나만 수혜자군 보다는 피해자군에 들어가는것 같이 느낄때가 적지않다.

이번 대책도 그런 느낌이 들것이다. 아니라면 정부가 말하는 실수요층이기는하나 설득 움직이기 부자연스러운 계층이지 않나 생각한다. 가령, 누가 돈도 많이쓰고 선물도 많이 풀었는데 정작 내게 돌아오는 것은 아주 미미할 때가 있다. 난 정작 현금이 필요한데 쓰지도 않는 만년필이나 기타 학용품 사줄때 짜증나본적 한 번씩은 있을것이다. 돈 괜히 쓰고다니는 자선사업가는 그리 흔치않다. 숨겨진 목적들이 있다. 사회의 성숙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그 정도는 아니라 생각한다.

방자, 소설가, 점쟁이들이 무척 많아졌다.

방자 : 남이 못되거나 재앙을 받도록 귀신에게 빌어 저주하거나 그런 방술을 쓰는 일.

소설가 : 기사를 읽는 것인지, 소설을 읽는 것인지, 아님 시사 프로그램속에
개그프로를 보는것인지 웃지못할 촌극(劇들)들
- 각자 속해있는 집단이나 이념 그리고 목적들이 있기에 어떻게든 끼워
맞추어야 하는 불편한 속내들이 있는것같다.

점쟁이 : 아님말구식의 섣부른 예측이나 무책임한 자극적 논리와 단어들을 사용하는 사람들.

특히 논리의 특징이 아주 단순 특이한 부류들이 있다. 모든 현재의 상황은 변할수 있는데 항상 비교대상은 고정되어 있다. 이번정책 지지부진하면 다음대책이 있고 안되면 또 뭔가를 하고, 항상 대책은 존재하는데 이번이 끝이라 생각하는 고정관념이다.
전략적 속내를 인정하기 싫어하거나 아예 모르는 부류들이라 생각한다.

인간은 간사한 측면이 있으며 부동산은 심리재이자 투자재이다.
심각한 지역들은 집값이 오르질 않는데 누가 살려고 할 것이며...
괜찬은 지역들은 매도자 입장에서도 분위기가 바뀌어가는데 누가 팔려고 할 것인가? 양면성이 있다.

정책발표 며칠만에 카지노 잭팟 터지듯 거래가 일어날까?
사는 사람만 똑똑하고 파는 사람은 바보일까?
시장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져본자들이 안 가져본자들 보다 심리전에 강하다.


추석때 가족들끼리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라고 정부가 시그널을 줬다고 생각하면 편하지 않을까?

거래란 매도인 매수인들의 합이 들때 거래가 되는데 적어도 지금은 한쪽이 다른한쪽 보다 깊은 고민을 하는 시기다.

내가 아무리 발빠르게 움직이려 해도 아마 누군가는 계약을 추석이후로 미룰것이다. 이것이 심리이다.

수요가 있는곳에는 늘 집이 부족하다. 누가 공급할 수 있을까? 정부가 공급을 대체 해 줄수 있을까?

인구변화, PIR(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 허구헌날 따지고 추종하다보면 항상 나만 피해자란 느낌 받아본적 없는가? 세상이 이론대로만 돌아가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만은...

원하던 원치않던간에, 저주를 퍼붓던간에 가수요시장은 필요 할 수 밖에 없다.

서울도심에서는 적어도 다주택자, 가수요가 없다면 그많은 임대수요시장은 누가 채워 줄수 있을까? 임대를 원하는 사람은 10명인데 집은 5개 밖에 없다고 가정하면 전세나 월세는 어떻게 될까? 미분양 많은 동네에 가서 저렴하게 전,월세를 찾아다고 하자, 교통비와 길바닥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비싸도 도심이란 결론이 나올것이다.

이번 가을 전세난이 향후 재미나는 동기를 부여해 줄수도 있는것같다.

출처 : http://www.hyojik.com/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