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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오를까요?




글쎄요... 저도 잘 모릅니다만...
올해 안에는 분명히 오르기 시작합니다.

너무들 조급하여서 대책발표후 며칠만에 오르지 않는다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정말 변화가 없나요? 미묘한 변화들은 있습니다.
동네 부동산에 문의 전화 한 통씩 더 온다고 해도 큰 변화입니다.
일부는 급매물을 거둬들입니다. 그리고 전세상황을 깨달은 집주인들은
시세보다 높게 전세가로 시장에 내놓고 시장은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직 심리가 불안한데... 바로 대출받으며 매수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대책이 시장에 녹아들어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전세상황은 대책보다 빨리 시장을 움직이게 될 것 같습니다.

역전세가 가장 극심했던 때가 2년전 11월부터입니다.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이 2년전 9월이고 그때를 분깃점으로 상황이 크게 악화되었고
급속한 신용수렴으로 시중의 자금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말게 됩니다.
그해 4/4분기는 기록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하였지요.

현재 나온 전세물건들은 대부분 재계약 되고 있습니다.
2년전 9월부터 시장이 악화되지만 전세가는 그리 큰폭의 하락이 아니었고
10월에 접어들어서야 계속해서 매매와 전세가가 급속히 내려가면서
서울의 경우 실질적인 역전세란은 11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의 전세난은 사실 시장에서 근근히 흡수할만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물건도 줄고 전세가는 높아지면서
전세 자체를 구하지 못하거나 더이상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되면
그제서야 정책대로 전세재계약 자체가 힘들어져 매매수요로 돌아설 것입니다.
시장에너지가 일정기간 급격히 쌓인뒤 한순간에 이동하는 것이지요.

이런 시기와 정부 대책이 시장에 녹아드는 시기가 겹칠 확률이 높습니다.
시장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이지요. 물론 전체 시장에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현재 시장은 철저히 실수요자 시장이기에
어중간하게 전세끼고 매매하려는 분들은 매매도 안될 것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고
기다리시는 것은 물량만 많아 보이게 할뿐 어떠한 효과도 없으니
매물을 거둬들이시는 것이 도리어 후에라도 매도 할 수 있는 길입니다.

또한 실수요자는 시장의 병목지점이 코앞에 있으니 파하시고
감당할만함 번위내에서 실거주할 내집을 마련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현재는 매수심리와 정부부양책이 일정기간 뒤에 겹치게 되는 형국이기 때문입니다.

전세가가 높아져도 매매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거부감이 줄어들기에
정부에서도 이부분을 십분 활용하여 전세상한선만 높여주고 있습니다.

가격이 낮아지면 거래량이 늘 것 같지만 시살은 정 반대죠?
매수심리가 살고 가격이 상승할 때에야 거래량이 늘어난답니다.

주택이 투자대상이 아니라면 먼저 나 자신이 지금이라도
임대아파트에 들어갈 마음이 있으면 가능한 일입니다.




'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