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11월이 마지막 시기인 것 같네요.



아파트 입주량을 전국적으로 보면 12년간 평균이 303,514 가구 정도 됩니다.
서울,경기,인천은 연간 평균이 164,627 가구 정도 됩니다.
올해 근래 가장 많은 입주가 있었다고 하지만 평균에서 조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그것도 수도권에서 평균보다 7천가구 정도밖에 늘지가 않았었습니다.
경기상황과 맞물려 중대형 위주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고전시킨 이유중 하나입니다.

내년은 다들 잘 아시듯이 입주물량이 사실상 체험하기 힘들 정도로 적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공급되며 조절해 왔던 것이 샤워중 물이 멈추듯 갑갑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피할 수 없이 근래에 보기드문 전세난을 넘어서는 주택난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iMF 때야 경제환난중에 일어났기에 공급부분에서 그렇다쳐도
요즘 경기는 그때와 비교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입주물량의 급감은
대부분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사태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듭니다.



그동안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민간에서 해줘야 할 공급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LH 등 공공에서 메우다 보니 홍보전략에서 민간과 비교가 안되는 공기업이라 분양하는듯 마는듯
비효율적인 전략으로 인해 세교신도시 등 입지가 괜찮은 지역에서도 분양이 안되고 있습니다.

건설경기하강과 분양가상한제 하에서 민간에서의 공급위축은 계속될 전망이어서
정부도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끌고갈 수는 없고 8.29대책을 통해 가계의 유동성을 늘려준 것 처럼
분양가상한제의 해제 등 규제완화를 통해 건설사의 공급을 터줘야 합니다.



요즘 집값이 오름세를 탄 지역의 특성은 2년전에 비해 전세가가 많이 오른 지역으로
또한 매물이 쏟아지지 않는 지역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경부축으로 강남3구와 강동,광진과 구리 하남, 그리고 분당과 용인 그리고 수원 등과
서울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의 중소형 중심으로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대규모 입주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부동산 포털에서는 고양도 반등을 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보통 선수라 불리우는 분들은 가을 전에 대부분 시장에서 줍다시피 하였고
현재는 일부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이 조금 남은 급매를 구해보려 하지만
급매시장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봐도 될 듯 합니다.



요즘 지방대세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유동성이 지방에서만 머물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수도권은 그보다 더한 유동성장세가 앞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10월 국토부 거래량이 나오면 확인해 봐야겠지만 시장을 안정시킬만한 거래량이 아닌듯 합니다.
훨씬 더 많은 거래량이 나왔어야 하는데 정부대책이 조금 늦었습니다.
그 후유증을 톡톡히 치룰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 겨울에 학군수요와 2년전 최저점에서 전세사신 분들의 이동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11월을 사실상 마지막으로 결정하셔야 될 듯 싶네요.



'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