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는 한달에 두번쯤 게시판에 들러 글을 읽습니다...
그럼 대충 사회 이슈나 분위기 정도는 읽고 갑니다...
내집마련 노하우이니 만큼 내용은 뭐...
오른다 아니면 내린다...정도의 극단적이죠...
정반합...합의를 이뤄서...중도는...이 게시판에는 별로 없는듯 합니다...
그리고 추천인수 높은 것을 읽어보면...
대부분...부동산...이제는 오른다...혹은 정부 정책은 잘못되었다에..
집중되어 있는듯 합니다...

딱히 분석하려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집이 두채 있습니다..하나는 제가 살고 있고...
하나는 월세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임대업을 하겠다고 작정한 것도 아니고...
특별히 부동산에 관심 있어서 매입한 것도 아닙니다...
어찌되었든...두채를 가지게 되었고...속앓이도 많이 했습니다...

물론 100% 제 돈도 아닙니다...
밑에 게시판 보시면...60%가 대출금이고...그래서 금리 오르면..
하우스푸어나 부동산 투기꾼들 끝장이라는...난폭한 언어를 사용하시는데.
아마 그 기준에 들어가는듯 합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모아서 상환했더니..이자는 더 나오더군요..
봤더니...금리가 올라 버렸네요...소수점 이하 %로 올랐는데도...
역시 그 위력은 대단한듯 합니다....

그래서 인지 떨어졌으면 바래는 사람과..올랐으면 하고 바래는 사람들
사이에서...저는 역시나 올랐으면 하고 바래는 쪽에 설 수 밖에 없네요...


어느덧 제 위치가 그러하고 보니...매일 신문을 읽을때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집값이 오르거나 내리는것은 분명 제 뜻과는 별개로...시장과..정부의
정책에 의하여...그 향방을 알 수 없습니다...

건설업체는 지지부진 하고...그래도 주가는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습니다...아마도 우리사회를 주도하는 것이 더이상 건설은 아닌듯 합니다...

저도 월세 주고 있는 집을 매도하려는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흡사 게시판을 보면..폭락한 어느 주식 게시판 같습니다...
그리고 망한다느니 52주 최저가 간다느니...얘기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듯이...반전으로 올라가는 경우를 망하는 경우보다...
훨씬 많이 봐 왔습니다...
그래서 게시판 보고...최저가 언저리면...한번쯤 찔러보고...합니다..
어느 정도 노하우가 있어서 인지...손해 보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가계에 보탬은 되고 있습니다...

부동산도 그 마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분위기상...폭등도 폭락도 기대하기 어려운 혼조가 지속되는
상황입니다...시장의 위치를 보면....중간 아래로 이미 내려와 있고...
세상 돌고 도는 위치로 보았을때...그래도 기대할 수 있는 심리에...
어느 정도 접근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당장 내일 모레다...단정 지을 수 있지는 않지만...어느정도 시장이
정리되면...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막차든 또 나를 태울 버스가 아직 많이 남아 있든...
맹목적 부정이나 비난은 본인의 전반적인 인생살이에서 좋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IMF 수준이라던지...폭락이라던지...극단적인 이야기는 마치 내가 암에 걸린다면...혹은 죽는다면...종신보험 계산기 두드리고 있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세상은 극단보단 어느정도 타협을 좋아하는듯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이런 시대 흐름에...비난하기 보다 이용해서...소득세 한번 내보는 50% 이상 인구에 속해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글은 또 잊어지겠지만...떨어지기보다 오름에...기대를 걸어 봅니다...
이런 전망도 사실 우습지만...
지금 분위기는 어디서 많이 본듯 하여...위로 삼아 던져 봅니다...

그리고 다가구 주택 보유자를 너무 비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