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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아파트, 임대시장은 전세가 품귀, 월세는 그래도 좀 있다. 집주인들이 월세만 고집하니 어떤 대책이 나와도 단기적으로 뽀족한 방법이 잇을까 생각된다. 임대시장은 비아파트 시장에 대한 대책이 더 문제라 생각된다. 서민에 고통이 날로 심해진다.

매매시장, 작년 이맘때 보다는 매매수요(입질)가 있는것 같다. 다만 이것도 지역에 따라, 평수에 따라, 금액대에 따라 다 다르다는 것이다. 규제완화에 대한 움직임이나 여론들이 있다. 규제완화가 되면 뭐가 달라질까? 규제완화가 되면 그동안 짓눌러졌던 모든것들이 다 해결되어 반전되는 것으로 착각을 하거나 바람을 잡는 분위기도 조금은 있는것 같다.

지금의 주택시장은 규제완화만 해서는 피부로 체감할 정도의 효과가 당장 나타나거나 거품이 일순간에 부풀려지기 어렵지 않나 생각이든다. 반사이익 시장은 존재할 것이다. 이미 나타나는 곳도 존재하고 있고...임대시장을 안정시켜 주면 집값상승의 반대여론이 좀 잠잠히 무마해주는 정도의 효과가 아닐까? 거래가 안되는데 규제풀면 당장 집값이 오르는것 처럼, 정부가 부채질을 한다고... 말처럼 쉬우면 지금 이 상태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인위적 부양도 인위적 규제도 맘 처럼 컨트롤이 안되는 시장이 되버렸다. 작금의 시장은 양파의 껍질과 같은 시장이다. 규제를 겉어내도 현실의 꼬여있는 일들이 산적하여 반전을 가로 막는다. 더불어 공급양과 절대가격에 대한 부담감 무시할 수 없다. 과거의 원인을 해석하여 현재의 대입은 좋겠지만 미래의 해결책은 될수없다. 순환하며 진화하여 늘어난다에 초점을 기울여야 한다.

적정 시세차익이 나오는 물건이나 임대해서 수익률이나 나오면 모를까 큰 빛내어 시세차익을 노리기엔 절대 공급량이 많다. 구조, 평면, 신공법이 적용되는 주택들이 하루가 다르게 앞으로는 공급되기 대문에 예전과 같이 재워 놓기만 하면 튀는 부동산을 기대하기 보다는 그에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도 곰곰히 생각해야 할것이다.

얼마전에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한 사람이 누구는 23억 짜리 집에 사는데 너무 좋다고 시샘을 하고 있더라, 물어봣다, 당신도 돈벌어 사면 되잔아! 그 사람대답, 미쳤어요 그 돈 있으면 회사 증자를 하거나 다른걸 해야지.... 먹고 살만한 40대 중산층 가장의 이야기다. 좋은건 다아는데 내가 살긴 부담스러운 것이다. 어느 적정선의 절대금액이 넘어가면 지역을 막론하고 받쳐주는 수요가 앏아지는 것이다. 삶의 수준이 다르게 작용하는 것이다. 차라리 전세로 들어가고 그 기회비용으로 생활속에서 지출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꼭 가처분 소득과 과도한 빛 때문의 문제는 아니다란 소리다. 인식변화 참으로 무섭다. 비 아파트 시장 이상의 아파트 시장 수요층 이야기이다.

인플레이션과 유동성을 거론하는 사람들이 있다. 맞는말이다.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유동성이 영향을 주는 시장과 종목, 지역은 따로 존재한다.

주변을 둘러보라. 거져 먹을려는 사람들은 아직도 적지 않은것 같다. 매수 매도 호가 공백이 크다. 그러니 매매가 않된다. 재고주택 시장은 학군을 찾는 수요, 새집을 찾는 수요, 급매물을 찾는수요 등 아주 디테일하게 움직인다. 재고주택 시장도 특별한 목적이나 장점이 없다면 소외를 받는다는 소리이다. 경기가 풀리고 규제가 완화되고 분위기가 반전된다해도 양극화는 심화된다.

예전부터도 구별, 동별 순위가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심지어 강남도 더욱 양극화가 될 것이다. 어느 지역이라 특정지역을 거론하기는 좀 그렇지만, 앞으로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단기적 호재에 반응하면 뒷끝이 안 좋을수도 있다.

학군수요, 장기적으로 너무 믿지마라. OO동 학원가들도 학원생 유입입구가 줄어들고 있다.학원들이 울상이다. 보통 한번에 10만장 정도 전단지를 찍어 돌린다. 그런데 관계자들은 예전만 못하다고 이구동성이다. 학교가 좋은것과 학원가는 다른 의미인것을 앞으로는 체험하게 될것 같다. 뜨는해와 지는해를 구별져야할 것이다.

집값을 잡을래? 전세값을 잡을래? 시기적으로 뭐 부터 잡을까?
어느것이 더 OO적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십니까?

부동산 시장은 IT가 아니다. 대책, 정책 뭐 더 새롭거나 정교하거나 획기적인걸 기대하는가? 냉장고에 있는것 가지고 다양하게 요리할 뿐이다. 때론 무쳐먹고 비벼먹고 볶아먹고, 재탕, 삼탕...

모든 시험문제(정책)는 교과서(과거정책, 공무원 머리, 정치인 셈법, 책임소재, 정부, 여론 등)에서 나온다.

주절주절 두서 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