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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의 오버슈팅



한반도의 기후가 바뀌다보니 강수량이 많아져
열약한 조건의 집일수록 비로 인한 문제들이 엄청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가주택의 생활환경이 더욱더 열악해지고 있는 것이죠.

지난 겨울에는 안과 밖의 온도차로 잘 지었다는 아파트들도 결로로 고생했고
이번 장마철에는 그동안 문제없던 집들도 상당수가 비로인해 고생했을 것입니다.
해결하려면 재건축 재개발 해야죠.



요즘 소형 전세가가 중형 전세가를 앞지른 곳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소형전성시대이고 가구구성원의 수가 줄다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여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한마디로 소형 전세의 오버슈팅 상태입니다.
소형전세가 중형보다 더 높은 곳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곽의 어느 아파트는 24평 매매가가 2억원이고
33평 매매가가 2억4천 정도합니다. 24평은 평당 830만원이고
33평은 730만원 수준입니다. 이정도 수준이면 상식선에서 33평으로 가야지요.

그러나 현실은 24평으로 갑니다. 왜요? 금액의 차이가 아니고 소형 전세를
구하지 못한 분들이 매수를 하는 상황이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살집은 필요하고 금액이 조금이라도 적은 쪽은 택하는 상황입니다.
심리가 불안한 상태이고 인구감소 가계부채 등 잘못된 정보의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소형 매매도 오버슈팅 상태입니다.



수도권 매매시장이 잠잠하고 대부분의 전세는 재계약되고있고
거래량은 줄고 시장에 나오는 물건도 없고...
이번은 또다시 과거와는 다르다는 분들에 언론의 가계부채까지...
그러면 상황이 바뀌나요? 모자르고 부족한 것은 변하지 않는데요?

정부에서 물가잡는다고 연일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한번 올라간 물가가 잡히나요? 여러분들 월급 줄일 수있나요?
그냥 정부여당은 노력하고 있다고 보이고 싶을 뿐입니다.

기름값은 정유사로 날린 화살이 안먹히니 주유소 때문이라고 하고
집값은 다주택자 문제로 보여지길 원하면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려다
문제가 심각해지니 다시 방향을 바꾸는 액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서민을 위한다는 야당의원님들은 대중교통타고 국회오시나요?
여당의원님들과 마찬가지로 기사두고 검은차들 타고 오시죠. 그저 쇼하는 것이지요.



시장이 기능을 하려면 이제는 제자리로 돌려놓아야겠죠.
어느 나라가 같은 입지 같은 자리의 작은 집이 큰 집보다 렌트비가
더 비싼 나라가 있겠습니까?
이런 비상식이 시장에 존재하는 것은 매우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대적 박탈감이 더 크죠. 소형이 최고라기에 그런줄 알고 선택한 것들이
제자리를 찾을때 현재의 소형에 계신 분들은 상대적 박탈감은
정치권에도 후폭풍이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제라도 제발 정신차렸으면 합니다.

집값은 오릅니다. 작고 열악한 집들이 살집이 없다고 오르는데
새집이고 넓직한 중형이상의 아파트가 오르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