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수원에 살고 있는 아기엄마입니다. 아이가 세살이고 둘째도 가질 계획이 있는지라,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32평으로 넓혀갈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32평을 현재 살고 있는 동네에서 넓혀갈지.. 아니면 다른 동네로 갈지.. 고민 중입니다.

지난주 주말에 광교는 어떻게 생겼나..한번 직접 가서 보자! 하고.. 남편이랑 아이 데리고 가봤거든요. 좀 늦은 시간에 출발해서.. 아파트 단지와 단지상가 안에 있는 부동산에 들어가본 건 울트라참누리 한군데였어요. 34평이 분양가가 4.2억 전후인데 프리미엄이 7천 정도 붙어서 5억이라고 하네요. 이 가격이면 대출을 굉장히 많이 받아야해서 부담이네요.. 4.2억이면 해볼만 할 것 같은데.. 프리미엄 붙은 가격은 부담이 너무 많이 되서.. 광교라면 30평대는 접어야하나 싶어요.

아직 대부분의 공간이 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한눈에 볼 순 없지만, 완공되고나면 광교가 살기 괜찮겠다 싶기는 하더라구요. 참누리같은 경우는 바로 옆에 호수가 끼어있어 거주환경도 좋을 듯 하고요. 또.. 부동산에서 받아온 안내지도를 보면.. 중앙공원 근처 쪽의 아파트단지가 입지가 좋아보이긴 하는데.. 최소평형이 38평부터만 있고요. 지하철역 바로 근처 아파트에는 24평도 좀 있던데..(30평대도 있고요) 아무래도 역 주변이 더 나을지 잘 판단이 서지 않네요.

아직까지는 뭘 결정하지는 않은 상태라.. 얘기는 여기까지구요. 그날 보니, 좀 특이했던 건 상가에 부동산이 너댓개 있었는데.. 한집에 두세팀은 있어보였어요. 신문기사 찾아보면.. 광교가 거래가 많이 있다고 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 좀 의외였던 장면이었어요. 그냥 구경만 하고 가시는 분들인건지 좀 궁금하네요..

이번주에는 지하철역 주변에 있는 아파트단지쪽하고.. 광교산 쪽도 한번 구경가보려고 합니다. 그나저나 광교신도시는 프리미엄을 그 정도 주고 들어갈만한 가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