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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세시장이 삼개월여의 조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꿈틀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강동구는 고덕시영의 재건축이주가 이달 16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 주변에 전세집이 씨가 마르고, 반지하도 서로 차지하려고 경쟁을 한다고 합니다.

은평구나 강북구등의 전세가격도 소형주택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판교신도시도 다시 상승하는 등 수도권의 여러지역들이 상승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습니다.

강북의 학군이 좋은 중계동 일대도 겨울철 학군수요가 움직이면서, 전세가격이 이삼천만원씩이나 올랐다고 합니다.

분당선연장전철이 개통된 기흥과 동탄일대도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으며, 평택과 오산 등은 산업단지의 기업수요로 전세와 매매수요가 동시에 몰리고 있습니다.

전세난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광교신도시의 대량 입주도 마무리단계이어서, 전세가격이 2억2000만원 정도이던 삼십평대가 대량매물로 1억1000만원까지 하락했다가 지금은 18000만원정도까지 다시 회복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구정이 지나면 광교의 전세가는 전고점을 돌파하지 않을까 합니다.

요즈음 광교신도시는 하루에도 수백세대가 입주를 하고 있어서, 잠시후면 판교신도시 입주 때처럼, 전고점을 돌파하고, 전세가만 삼억원을 넘보게 될것이라고, 주변 공인 중개사가 강변합니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대표적인 명품신도시로, 경기도청을 비롯하여, 법원과 검찰청이 들어오고, 주변에는 경기대와 아주대등의 교육시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동쪽에는 분당과 용인수지가 있고, 서쪽에는 거대도시인 수원시가 있으며, 남쪽에는 흥덕지구,서천지구, 화성동탄등이 위치하여, 빈틈없이 도시로 꽉 차 있어서 입지상으로아주 좋은 지역입니다.

또한 북쪽에는 유명한 판교신도시와 광교산이 있어서 맑은 공기와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누구나 살아보고 싶은 친환경적인 신도시로 자리매김할것이 분명합니다.

전세조정이 마무리 되었다는 소식과 몇곳에서는 상승한다는 소식이, 언론을 타고 한발 늦게 보도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일이주일 후면 전세대란 뉴스가 온통 세상을 시끄럽게 할 것입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모이를 먹는다고 합니다.

부담없는 전세를 얻어 행복하게 사실분들은 더 이상 눈치보지 말고 발품을 파셔야 합니다.

저렴한 전세를 찾는다면, 광교신도시의 입주로 빈자리가 많이 생긴 수원시와 용인수지가 적격입니다.

전세는 세금이나 하자보수등의 부담이 없고 저렴한 주거형태입니다.

가급적이면 장기계약을 하시는게 요즘같이 전세가 지속적으로 오를 때는 중간에 증액해줄 필요가 없어서 유리합니다.

그렇지만 여유가 좀 되시는 분들은 이참에 집을 사서, 끝없는 전세난에서 영원히 해방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전세집은 백날을 살아봐야 전세집일 뿐이지, 절대로 내집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주택자로서 아무리 국가의 복지 혜택을 받아봐야, 내집을 보유해서 얻는 이익에 절대로 미치지 못합니다.

부모가 전세살면 자식도 전세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법, 내집살이를 해보아야만이 전세살이 보다 어떤점이 유리한지를 알게 됩니다.

정부도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정책을 펴는 이상, 그리 오래지 않아서 주택시장도 살아날 것입니다.

임진년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2012년은 내집마련에 성공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