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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민권식칼럼 #4] '시세차익 10억', 그것은 실패한 투자입니다.

최근 성수전략정비구역에 대한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사업과 투자관련 위험성을 우려하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그 보도내용에 조금이라도 내자신이 흔들렸다면,

그 분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아무쪼록 마음의 평화가 늘 함께하는 '행복한 투자'하시기 바라며...    

◈ MIND의 중요성

이 분은 처음 이 물건을 매수할때 투자목적으로 

10년간 보유할 계획을 세웠던 분이었습니다...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은 신경성, 스트레스성 환자란 통계를 본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곧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마음가짐(Mind)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잘 설명해 주는 통계라 할 수 있겠는데,

부동산투자에 있어서도 이 'Mind'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사례에서 그 비중이 얼마나 큰 지가 잘 드러나 있다고 하겠습니다.

# 사례1

# 사례2

◈ 투자는 행복을 위한 도구일 뿐

위 두 사례의 공통점은 중장기투자로 진행하였지만 

악재를 접하고 멘탈이 붕괴되어,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급처분을 해버렸다는 것입니다.

즉, 이 급처분의 뿌리에는 바로 '마인드'가 있었다는 것이죠.

투자를 결정하고 부동산매매계약을 한 이후 내가 매입한 매물의 시세변화에 대하여 

촉각을 곤두 세울 수 밖에 없는 것은 물론 지극히 당연지사입니다.

악재가 나면 초조해지고 불안해지며, 호재가 나면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이 바로 부동산투자죠. 

하지만 계약 당시 설정한 매도시점의 수정작업을 가하는 것은 

매우 신중한 자세를 취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매도시점을 수정하는 일은 금기사항 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수익분석을 통해 설정한 매도시점을 수정한다는 얘기는 

실패한 투자라는 것을 시인하는 것으로밖에 해석되지 않기 때문이죠.

우리가 투자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만큼 '행복'의 척도라 할 수 있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행복'이라는 종착역에 도달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하는데 

이 투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심적으로 불행해진다면 

투자를 진행하는 의미를 상실하게 됩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최초에 계획했던 매도시점 그대로 투자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그 투자로 인하여 극심한 심리적 불안감이 찾아와 그 스트레스로 인해 불행해진다면

그것은 최종매도시점의 시세차익 여부에 상관없이 실패한 투자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성수전략정비구역 투자연구소 소장 민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