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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은 서클이라는 순환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물론 교대가 이루어지며 순환으로 가는 경우가 많지만 로테이션은 교대라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한국 자산 시장에서는 채권과 주식간의 로테이션 현상이 자주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이 부분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예를 들어 최근 북미 유전 채권에 문제가 발생하며 정크 본드 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정크 본드에 투자하는 자금들은 주식보다는 안전한 국채로 이동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아직은 MMF에 대기중이지만 같은 채권으로 이동하는 것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같은 부류의 상품만 교체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정크 본드 시장의 투자가들은 리스크를 지고 투자하는 성향이 높은 사람이라

주식 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예상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이동을 그레이트 로테이션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주식 시장이 부담스럽고 조정폭이 커지면 채권으로 이동하는 경우를

리벌스 로테이션이라 언급하며 주로 디플레이션 시대에 발생합니다.

일본이 대표적인 예가 되었던 시기가 잃어버린 10년을 언급할 당시입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길게 늘어 놓았을까요?

한국인들은 채권 투자 비중이 아주 낮습니다.

부동산 투자 비중이 높으며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주식 투자  인구가 그나마

높은 편입니다.

부동산 투자가들은 경매를 위시해서 분양 시장에 직업적,부업적으로 투자를 하며

이들은 경기 상황에 따라 투자 대상을 바꾸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돈이 되면 대상을 가리지 않는 투자가들도 증가하는 것입니다.

물론 골수 부동산 투자가들은 외길을 갑니다.

부동산 경기와 무관하게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를 하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 금액이 적은 사람들은 장기 투자를 하지 못하는 여건상 대체 투자 수단이

생기면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것은 유동(자산) 로테이션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주식에서 부동산으로 투자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고정(자산) 로테이션이라

언급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정부의 부동산에 대한 방향성이 점차 대출 규제로 향하는 중입니다.

금리도 인상을 염두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이미 영향권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지방 분양 시장,강남 재건축 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경매 시장도 냉각으로 향하는 분위기가 나올 것입니다.

대출 규제가 진행되면 보유 물량을 매도해야 하는 국면과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매 시장이 불붙은 시기가 2년전이므로 내년부터는 입찰후 세금 완화 기간이

도래하는 것입니다.

유동 로테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스닥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유동 로테이션 현상이 가속화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은 닷컴 시대에 경험한 논리입니다.

닷컴 시대보다 더 강한 장이 온다면 유동 로테이션 현상을 더 강화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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