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토론방에서 맨날 댐비다가 쓸대없는 짓이라 생각해서 이곳에 글 남깁니다.

제목과같이 스물 여덟,아홉,서른 아니면 서른 초반의 젊은이들의 생각을 잠시 올려볼라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들어가죠!

여기서 이렇게 글올릴수 있는 내 나이또래는 극히 일부죠!

대부분이 지금 알바를 하거나, 도서관에 쳐박혀서 자격증,공무원시험, 영어공부에 매달려 있습니다.

집값이요?

친구들 그딴거 신경쓸 겨를 없습니다.

웃긴이야기죠!

공부하다 한달 80만원 받으면서 알바하고 다시 자고 먹고 일어나서 공부하고 알바가고...

그게 일상의 전부입니다.

저같은 케이스 정말 별로 없죠.

한 백명중에 1명도 없을 겁니다.

때론 부모님 잘 만나서 여유롭게 공부하면서 대학생활 즐겼던 친구들 졸라 부러워 할때 많았습니다.

하지만, 내 복이 거기까지인데 부러워한들 누가 돈주는 것도 아니고..

요즘 환률이야기 많이 나오더군요.

여기서 환율투자했고 어디 투자하고 이런거 정말 세상 행복하고 여유로운 사람들이 하는 이야깁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그런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이야기 하죠.

당연히 맞는 말이고요.

학창시절부터 내가 벌지 않으면 학교를 못다니고, 지방 집에 돈도 부쳐야 하는 상황(?)이 되다보니, 정말 독해지더군요.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죽을각오로 하면 안되는것이 없다.'였죠.

제 또래 젊은 사람들 그리고 친구들 거의 대부분이 사회에 불만이 많죠!

왜냐면 부동산이나 투자를 떠나서 뭐~ 취직이 되야 먹고 살고 결혼도 하는데, 요즘 장난이 아니거덩요.

그래서 이른바 좌빨적 성향을 가진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들어가보면 이 사회에 대한 불만의 분출이 바로 있는자에게 쏠리는 것 뿐이지 실은 그놈들 모두 착한놈들입니다.

친구들 보면 패가 둘로 나뉩니다.

한측은 걍 집을 20평이라도 빨랑 사야한다는 입장과  집은 개거품이니 사지 말아야한다는 입장이죠.

그런데 그 둘의 패가 갈리는 친구를 보면, 대부분 급여가 후한(한전등을 포함한 공기업,대기업)곳에 다니는 친구들은 일단 안정된 직장이다 보니 결혼을 생각해서인지 집을 사는쪽에 많이 생각이 있고, 다른 한쪽의 친구들 그러니까 중소기업이나 알바를 아직 하는 친구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죠.

물론 두 부류다 집값이 비싸다는데는 공감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이느냐 마냐의 차이인것 같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업에서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입사할때, 학교나 토익을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뭐 보수적이라면 보수적일 수도 있죠.(촌놈이라서 그런지..)

요즘 학교에서 교수님들이 대부분 학점을 넘 후하게주다보니 변별력이 없습니다.

아마 회사도 그것을 알수 있을듯..

제 생각에는 토익이나 그밖의 학교등급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할수 있는것과 없는것과를 단정짓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나라에 빌게이츠나 에디슨 같은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저의 생각은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 속담을 너무나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토익이나 그밖의 학교레벨이 그사람의 모든것을 보여주지 못할뿐더러, 현장에서 일하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알수있는것이 바로, '성실성 과 근면성'이 아닐까하네요.

남들이 놀고 있을때 열심히 했다는 최소한의 증거이기에 회사에서도 열심히 일할것이라는 일종의 확률을 보고 회사에서 평가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일찍 결혼한 놈중 스물일곱에 어찌 결혼한 놈이 있었죠.

아마 기억으로 성내쪽에다 모두 집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놈은 운좋게 집에서 전세금 정도를 대주었는데, 대출을 얻어 아예사더군요..기억으로 2억 초중반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주변친구들 그중 LCD중소장비회사에 다니는 친구가 미친놈이라고 하더군요.

거품산다고.

그리고 2달전에 그친구 결혼했습니다.

전세 2억 가까이 들었습니다.

글쎄요. 친구들 사이에도 가격이 비싼것은 모두 인정합니다.

근데,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공감하죠.

만일 먹고 살수있는 일자리가 지방에도 풍족하게 있다면 굳이 서울/수도권에 살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저두 지방에서 올라왔지만, 절대 지방고향으로 안 내려갈것입니다.

바로 서서히 자신이 퇴보하게 된다는 것을 아니까요.

친구들 지방에서 올라온후 학교졸업하고 거의 100이면 100 다 서울에 남습니다.

내려가면 먹고 살게 없습니다.

울산이나 이런곳 이야기 마세요.

특정지역이고 그곳 취직시켜주지 못하실 거면 말 마세요.

지금 지방은 거의 부도직전입니다.

반년전에 제 친한 친구가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회사에서 지방의 책임자로 발령을 냈는데, 여자친구는 죽으면 죽었지 지방은 못간다 하더군요. 만일 여기 오시는 선배님들 딸있으면 지방에 쉽게 딸아이 보낼수 있으실분 손들어 보세요. 아니다. 그게 아니라 똑깥은 조건이면 서울과 지방에 사는 사위중 누구를 보실건가요.

답은 간단하네요.

젊은 사람들 힘듭니다.

뭐 집값이런거 고민은 정말 행복한 사람들의 불만입니다.

취직도 안되는데 무슨 집입니까? 결혼도 못하는데...

회사때문에 요즘 주말에만 과외를 하는 한놈이 있는데, 공부도 제법하고 집도 부자입니다.

이번달까지입니다.

왜냐면 해외로 유학가거든요.

정말 !!!~~~부럽삼~~~

스무살에 서울상경할때 등록금과 단돈 70만원이 전부였습니다. 정확하게 9년하고 5개월전이죠.

군생활빼면 7년하고 1개월이네요.

밀리면 그리고 병신같이 살거면 한강간다는 마음으로 뛰어왔는데, 아직까지는 좋습니다. 힘든세월이 저에게는 추진제였더군요.

제가 볼때는 집값이런거는 사회문제도 아닌듯...

서울에 그리고 수도권을 벗어나면 먹고 살 방법이 없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모두 살고자하는 곳에 사람이 모여든다면 버블은 절대 꺼질수 없을듯 하네요.

혹, IMF오게 되면 반토막 날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 IMF다시오면 집만 반토막나는게 아니라 내가 당기고 있는 직장도 문 닫을 수 있는건데...참 쉽게 말하는 인생선배들이 좀 한심하게 보입니다.

이십대들 혹은 삼십이고 한둘정도면 집값은 관심없답니다.

내가 보기에 여기에 계신분들 참 돈 많으신 분들인데, 모두들 한몫 잡을 기회만을 엿보고 있다보니 자신에게 유리한 논리만을 펼치는 것 뿐이죠.

분명한 것은 내집마련이라는 것이 젊은 내 또래나 나이든 40대나 힘들기는 매한가지 인것 같더군요.

직장과 애들교육때문에 못 빠져나가고 있는 내 선배들을 보면서 저들이 지방으로 가야 거품이 꺼질텐데 한번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나두 거품을 유지하는데 한몫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