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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릇과 작은 그릇에 무언가 채워야 할 필요가 있다면
큰 그릇 보다 작은 그릇에 채우기가 더 쉬울 것이다.

작은 그릇의 무언가를 큰 그릇에 옮길일이 있다면
당연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큰 그릇의 가득 채워진 것들을,
작은 그릇에 옮겨야 할 일이 있다면,
당연 고민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옛날 어른들의 말씀에,
버는 자랑하지 말고 쓰는 자랑하라, 고 했다.
즉 헛돈 쓰지 말라는 것인데,
먹거리’ 는 건강과 직결되므로 아끼지 말아야겠지만, 다른 것은 줄일 수 있는 데까지 줄이는 것이 좋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유교의 큰 교리(敎理)대로 무릇 생명들의 삶의 시작은,
둥우리를 트는 것으로 시작되는 것인데,
주택은 투자대상이기 이전에 최소한의 공간이자 가족의 안식처인 것으로 보유함으로서,
가족구성원의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므로 내 집 마련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이고,
향후 주택시장이 ‘우수입지에 접근성’ 여부에 따라 양극화되는 것을 감안하면,
거주와 더불어 투자의 개념을 감안하여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옛 어른들 말씀이 큰 돈은 그 자체로 지킬 힘이 있다고 했다.
돈 나올 구멍이 하나인데 나눠지는 것과 돈 나올 구멍이 여러 곳인 경우와는 차이가 있고,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여 번 돈이주거비에 나눠지는 것과는 다르게,
똑바른 집 한 채 마련해두고
열심히 일하여 돈 나올 구멍을 늘려 가는 것과는 가족구성원의 심리적 안정이 다를 것이므로,
어른들은 자식이 결혼하면 빨리 ‘자기 집’을 마련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부부간 애정을 묶어주는 끈은 자녀이고, 가정을 연대시켜주는 끈은 주택인 것 같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양산되고 중산층이 붕괴될 때,
주변에 주택과 자녀가 있는 가정은 5년 이상을 견딜 수 있어 가정 해체가 되는 경우를 별로 보지 못하였다.

가득 채워진 부자의 곳간은 삼년동안 비가 오지 않아도 굶지 않아도 되며
텅빈 가난한 자의 곳간은 삼년동안 비가 오지 않으면 굶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부자들은 겨란을 한곳에 담아두는 자산관리를 하지 않는다.
하여 그들의 자산은 리스크가 그만큼 작기 때문에 항상 여유가 있다.

그러나 내집마련 초입자들은 겨란을 한바구니에 담는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부자들 보다는 인맥지도의 정확성도 떨어지니 신중하지 않을 을 수가 없다.

그래서 발품을 팔아라 하는 말들은 사실 내집마련 초입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가장 중요하기도 하다.

대세의 흐름에서 부동산이 떨어지고 오르고 등등의 흐름을 읽지 말고
그런 것과 관계없이 자기에게 필요한 지역의 미래만 정확하게 분석하면 내 집 마련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

혹시나 분양 받을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가급적 서두르는 것이 좋다.
원가와 가치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잘 살아보세!! >> 욕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