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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를 풀어서 경제 지표를 끌어 올린 이후에 풀어 놓은 화폐를 축소할 경우에

자산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입니다.

지난 9월 이후 양적 완화 축소 논쟁은 본격 시작되며 12월에 들어서 논쟁이 가열

된 국면입니다.

이제 시기만 남았을뿐 양적 완화 축소는 확정 국면입니다.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금리마저 조금씩 오르는 모습을 보이며 축소의 규모와 시기만 조율하는

확정 국면으로 여겨집니다.

양적 완화 축소 규모는 50억불-100억불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습니

다.

원화로는 10조 정도를 멕시멈으로 보면 큰 금액은 아닙니다.

앞으로 축소 규모와 일정이 계속 나온는다는 것이 부담이겠지요.

막상 양적 완화 축소를 시작하면 달러 강세는 제한적일 겁니다.

논쟁 국면에서 선반영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금리는 오르겠지요.

10년 만기 장기 금리 채권 매입을 통하여 장기 금리를 낮추려고 할 겁니다.

그럼에도 단기 금리가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으며 자산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

치게 될 겁니다.

반면에 경제 성장이 2013년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는

약간의 영향이 있겠지만 주식 시장은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회복은 금리 상승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금리는 바닥을 쳤다고 보여집니다.

미국이 콜금리 상승을 하지는 않겠지만 단기 금리 상승이 영향을 미치며 한국도

금리 상승은 필연적일 겁니다.

2014년에는 금리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저금리가 지속된다는 환상을 버리셔야 합니다.

역시 국내 부동산에는 약간의 악재입니다.

주식 시장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양적 완화 축소의 영향보다는 달러의 강세 기조가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

므로 원화 절상은 오히려 양적 완화 축소 이후에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달러 대비 엔저보다는 원고 대비 엔저라는 흐름은 지속될 가능

성이 있으며 기업들의 수익에 당연히 악재로 작용하겠지요.

주식 시장이 엔저를 감당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미 한국 기업 수익의 2014년 감소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지만 2015년에도 흐름

이 지속된다면 주식 시장은 어렵겠지요.

원화절상이 가져 올 최악의 상황은 절상폭이 커지며 자금이 이탈하는 것입니다.

부동산보다는 주식 시장이 현금화하기 쉽기 때문에 주식 시장의 타격이 클 겁니

다.

한국 기업들이 엔저에 대비해서 경쟁력을 쌓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인지가

2014년 주식 시장의 화두입니다.

결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한국 자산 시장의 반등은 어렵습니다.

부동산이든,주식이든 힘든 시간이 올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원화절상기에 경쟁력을 갖추면 수익이 극대화되는 역의 논리도 있습니다.

수입 원가가 하락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고라고 해외 여행이 늘고 사치품 수입이 늘면 경제는 어려워지겠지요.

한국 부동산,주식 시장이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달려있다는 것이 바로 양적 완

화 축소 이후 원화 절상에 따른 변화입니다.

진정한 화두는 양적 완화 축소가 아니라 엔저,한국 기업의 경쟁력입니다.

일본처럼 엔화 절상기에 수익을 극대화하면 주식,부동산 모두 급등하는 흐름이

가능한 시기가 오겠지만 경쟁에서 이탈하는 순간 한국 자산 시장의 미래는 한동

안 없습니다.

이는 부동산,주식 모두에게 해당이 되는 사안입니다.

따로국밥이 아닙니다.

양적 완화 축소 이후에 미국의 대응에 대해서 다음 시간에 다룹니다.

출처 : 네이버 " 백상어 천기누설 시즌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