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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부동산 투자는 끝났다구요?

금리가 많이 올랐다보니 부동산 투자가 끝났다는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물론 단기간에 금리가 급등한건 사실이지만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 금리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후로 계속해서 저금리 상태였습니다.

금리가 낮아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15년 동안의 저금리 시대만 보았던 것이고, 지금같은 높은 금리를 본 적이 없는 것이죠.

금리가 오르기 이전은 역사상 가장 낮은 저금리 상황이었습니다.

저금리에 양적화까지 겹쳐서 시중에 돈도 많이 풀린 상황이었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통계 자료를 보시면 지금은 역대급 고금리 상황이 아닙니다.

2008년엔 5%대 기준금리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그때는 부동산 투자가 망했나요? 아닙니다.

시장 흐름이 좋지 않거나 금리가 높아지면 부동산 투자가 끝났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대처하지 못하고 공포심만을 느낀다면

앞으로도 투자는 못하실 겁니다.

몇년간 엄청난 상승장만 경험해보니 앞으로는 투자 기회가 오지 않을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아쉬워하지 않으려면 지금은 좌절을 할 때가 아니라 준비할 때 입니다.

금리가 높아 대출이 부담되는건 사실이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한도에서 대출을 활용하면 됩니다.

대출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다 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라면 애초에 감당하지 못할 대출을 받은 것이죠.

집값이 오를 때는 떨어질 때를 대비하고, 금리가 낮을 때는 금리가 높아질 때를 대비해야하는데

지금 힘들어 하시는 분들은 이런 부분들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상승장의 논리만 생각하고 적용하여 투자한 것입니다.

물론 저금리 상황에서는 현금보유는 손해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영원한건 없습니다.

금리는 계속해서 바뀔거고, 집값도 계속해서 바뀝니다.

지금 기준금리가 높다고 해서 평생 금리가 높을 수 없고,

지금 집값이 떨어진다고 해서 평생 떨어질 리는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평생을 투자하면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될겁니다.

중요한건 지금 상황에서 어떤 포지션을 잡느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