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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다녀왔습니다.

안 되는 이유부터 생각해보면 우선, 아무리 새로운 형식의 빌라다, 예전 연립이랑 개념이 다르다 라고 해보아야 이름이 벌써 "우림 연립"이에요. 브랜드 가치 무시한다 해도 영향이 없진 않을텐데...

거기다 32평. 1500 만원 조금 넘게 들여서 발코니 확장해보아야 최대 39평이고, 그나마 확장에도 한계가 있더군요. 동마다 되는 곳, 안 되는 곳, 한 군데 되는 곳, 여러 군데 되는 곳 다 다르고.

입주가 2008년 3월이더군요. 그 때엔 저도 40 훌쩍 넘는데 그 나이에도 연립주택 32평에 산다면 쬐금 우울할 것 같아요.(돌 던지지 마셈~ 솔직한 마음이니까요)

되는 이유는요... 일단 위치 좋더군요. 센트럴 파크에 붙어있으니까요. 저처럼 전원주택, 고급 빌라가 꿈이고 고층 싫어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 같아요.
그냥, 집에다 돈 묻기 싫고 그 돈으로 여행이나 다니며 취미생활 하겠다고, 욕심 좀 줄이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제가 신혼이나 아주 노년이라면 할 수 있을 것도 같구요.

그래서 저는... 욕심을 조금 더 부리자 쪽으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