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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받지만 지금부터 줄을 서서 제일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투자자들도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 매일 모델하우스로 출근시키기까지 한다는 후문이다.

잠실 주공2단지 한 분양 관계자는 "상담 고객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252가구/246가구 미달+부적격자 청약물량 6가구)의 4배수인 1000여명 정도의 투자자들을 확보한 상태"라며 "실제 계약에 들어가야 정확한 계약률을 알 수 있겠지만 큰 걱정은 없다"고 밝혔다.


청약에서 미달을 기록한 12평형(868가구 공급)의 경우 지정 계약기간 동안 50%가 계약서를 작성했다.

대우건설 이경렬 소장은 "12평형은 청약경쟁률이 낮아 우려했던 것에 비해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단지 입지여건이 좋은 만큼 선착순 계약을 시작한 이후 하루 50~100명의 수요자들이 꾸준히 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