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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세교지구 B-3블럭 미분양 무순위 접수로 당첨이 되었습니다.
동, 호수는 그냥저냥 괜찮은것 같기도 한데요...
문제는 이걸 계약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입니다.
33평 분양가 26100만원 + 확장가 6,466,000원 입니다.
따지고보면 평당 810만원이 되는셈인데요.
그 가격이면 오산에 있는 어떤 아파트라도 다 골라잡을 수 있답니다.
한 마디로 분양가가 비싸다는것입니다.

주공아파트라는점,
주변에 임대아파트가 넘 많다는 점이 아주 큰 단점이기도 하고요.
수목원, 역세권, 1번국도, 서부우회고속도로, 동탄신도시의 지척거리...
장점도 또한 있습니다.

오산은 인구가 14만 조금 넘는 소도시이고, 규모 또한 작아요.
근데 근처 내년 분양예정인 2동탄으로 인해
세교의 청약률이 저조한 것도 같습니다.
동탄2 물량이 엄청나지 않습니까, 분양가도 장난아닐거 같고해서
세교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물량이 넘쳐나서
분양가 보다 더 싸 지는걸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오산에서는 그래도 오래되긴했으나
운암지구가 살기 편하거든요.
운암지구중 가장 살기좋은 2,4단지 31평형 가격이 21500만원이라는데
(인터넷상 일반거래가 입니다)
물론 좀더 올랐을지도 모르겠지만...
과연 세교 B-3블럭이
그만한 가치를 할 지역인지 고민입니다.
괜히 분양받았다가 나중에 골칫거리로 전락하게될지...

큰 도시같으면 아파트 가격이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겠지만
오산은 오밀조밀 따지고보면 자동차로 다 거기서거기인 거리거든요.

어제 지나다 모델하우스에 잠깐 들러보니
B-3 블럭 바로옆 B-4블럭 10년 임대 신청 받고 있더라구요.
주중이고 퇴근 전 시간 이라는점을 감안했을 때
사람들이 꽤 북적이고 신청서를 번호표 뽑고 기다리면서들
제출하는 모습에 조금 의아했습니다.
일반 분양은 찬밥신세인데 임대가 인기라는게 좀 이해가 안가서요.
따지고보면 제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B-3블럭이 더 나은것 같거든요.

오산 세교의 앞으로 전망과
분양가 대비 적절한 역할을 해 줄 지역인지 궁금해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