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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에는 3가지 종류(청약저축, 부금, 예금)이 있습니다.
이 중 청약저축과 청약부금은 세대주만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살고계신 집의 세대주가 신랑분으로 되어 있으면 님께서 청약부금을 가입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청약예금은 세대주 구분없이 가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 청약 시 세대주가 되지 못하면 1순위 자격을 얻지 못하고 2순위로 머무르게 됩니다. 나중에 청약하실 때는 분양 공고일 이전까지 주소지 이전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세대주로 만드신 후 청약을 넣어야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청약 저축과 부금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에만 분양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청약 예금은 금액에 따라 신청 면적이 달라지게 됩니다.
만약 용인쪽에 분양받을 아파트의 전용면적이 30.8평이하인 경우에는 청약예금으로 전환하셔야 합니다. 이때 예치금은 경기도이므로 300만원만 입금해 두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평수를 넓히는 경우에 해당되어 통장 전환 후 1년 후에야 1순위 자격이 생깁니다. 대신 이전 자격이었던 25.7평 이하의 1순위는 유지가 됩니다.

제 생각에는 분양받을 아파트 전용면적에 따라 25.7평 이하인 경우에는 통장 변경을 하든 안하든 무관하지만 30.8평 이상인 경우에는 서둘러 청약예금으로 전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치금을 500만원이나 넣어두실 필요가 없으니 남은 200만원으로 님의 청약예금통장을 만드셔서 유사시를 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통장 변경을 안하셔도 잔액 300만원은 인출하셔서 다른 유용한 곳에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