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현재의 범강남권의 집값이 유동성에 기반한 거품시세일 가능성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불과 5년전인 2000년 경에는 강남집값과 마포 집값이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격차가 크게 벌어졌죠. 2000년에도 강남은 명품이었고 5년이 지난 지금과 다르지 않았죠.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져서일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과다한 유동성이 강남으로만 몰렸기 때문이라는게 설득력이 있어 보이네요...

그런 맥락에서 판교가 블랙홀처럼 과다한 유동성을 끌어들여 수지, 죽전지역의 시세를 크게 올려 놓았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과다한 유동성의 끝이 폭락이는게 일반적인 시각이지만, 17세기 네덜란드의 구근이나 새롬기술의 주식과 아파트는 좀 달리 봐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파트를 주식처럼 사고 팔면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사람이 전체 아파트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 한채 있으면서 좀 더 나은곳으로 옮겨갈려는 수요, 일부는 집이 아예 없어서 집 장만 할려는 수요, 또 일부는 살 집 한채는 있으면서 투자목적으로 한 채 정도 더 장만할려는 수요겠지요...

유동성의 끝을 맞아 아파트가 폭락할려면 이런 수요들이 집을 다 시장에 내던져야 하는데, 내던질 사람 몇이나 될지가 의문이네요...

지금 성복동이나 신봉동의 시세는 이미 평당 1500 입니다. 이 시세가 향후 10년정도 동안 고정될까요? 아니면 다시 평당 1200정도로 되돌아갈까요?아니면 2010년경에 평당 2000 정도 될까요?

판교의 광풍을 보셨다면, 향후 판교의 시세가 강남 대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의 시세를 형성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지요?

신봉 성복 분양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분양가는 대형평형 기준 1500 은 되겠죠. 이 분양가에 경쟁율을 얼마를 기록하는지 유심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분양한 풍산지구 경쟁율과도 비교해보는것도 재미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