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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극장에서 두가지 갈림길이 나오죠.
마치 그런 느낌이네요.
미래를 모른다는 사실때문에.. 좀 불안하시겠지만..

반드시 계약하십시요.
만약 제가 아는 사람이 그런경우를 맞이했다면..혹은 어르신이.. 그러했다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계약 하시라고 했을겁니다.

지금 당장은 아파트값 내릴지도 모르고 오를지도 모르는 혼동기 이지만.. 10여년을 앞에 두고 볼때 완만한 오름세가 될겁니다.

만약 부모님이 아파트를 두어채 가지고 계시다면.. 모를까.. 한채만 소유할려고 하시고..
빚을 내야 한다면.. 그것도 부담스럽겠지만.. 다행이 빚을 안지어도 되는 상황이라면.. 무얼 더 바라겠습니까..?

모든재산을 아파트 한채에 솟아붓는 것이 부담스럽다 하셨는데..
나이드신 분이 달리 그돈을 어디에 투자 하시겠습니까..?
혹여 투자한다 해도 더큰 위험부담이 있고..
원금을 은행에 두고 쓰신다면.. 결국 원금이 다 없어질터인데..

저야.. 그런 기회가 없어서.. 갈등의 여지가 없지만.
그런기회는 흔히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구데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실수를 범하지 마십시요.

부모님이 정 강남이 싫다면.. 3년 이상 보유후 파시고 그 돈을 노후 자금으로 쓰실 수도 있는 겁니다.

부모님이 물려주시는 재산이 없어도... 자식들에게 손 안벌리시고 잘 지내 주시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단걸 아실려는지요.

부모님 나이드시면 병원비도 들어야 할터이고.. 간병비가 들 수도 있구요. 돈이 많이 필요하실겁니다.

부모님 입장으로썬 떳떳하고.. 자식들로선 든든하고.. 좋을듯 하네요.
돈이란게..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두가지 얼굴을 하는거 같습니다.
돈의 나쁜점만 보고.. 생기지도 않을 불화를 생각하며.. 발로 찰 수도 있겠지만..
저는 돈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합리적으로 벌고 합리적으로 사용해야 겠지요.

음냐.. 저 이제 도시락 먹습니다. 부디 계약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