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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생명 과학단지 아파트 첫 분양 승인 신청

-분양가 어떻게 결정될지 업계 촉각 곤두서

▲ 막바지 기반 시설 조성 공사가 한창인 오송 생명과학 단지 전경


오송 생명과학 단지에 공급되는 중형 아파트인 ‘호반 베르디움’이 청원군에 처음으로 분양가격 승인신청을 제출해 분양가가 얼마로 결정될지 청약예정자들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반건설은 오송 생명과학단지 63블록에 지상 30층,
지하 1층 7개동 규모로 지어지는 ‘베르디움’ 634가구를


오는 11월 말 쯤 분양을 목표로
3.3㎡당 분양가를 660~680만원으로 책정해
최근 승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110.7㎡(33평 A형) 224가구, 111.1㎡(33평 B형) 270가구, 112㎡(33평C형) 140가구 등 중형평형으로 이뤄져 분양을 앞두고 있는 타 단지의 분양가 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송단지 내 입주를 확정한
기업의 임,직원들은 변경된 청약가점제에 따라 이전하는
기업체 및 공장 직원이 1회에 한해
특별공급 방식으로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어,

향후 분양될 오송단지 내 아파트의
분양가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번에 승인 신청된 분양가는
당초 지난 6월 분양을 목표로 추진되던 사업들이
다시 9월 이후로 연기되는 등,


층고변경과 분양가 상한제, 분양 비수기를 감안해
분양 일정이 미뤄지면서
금융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해
애초 거론되던 3.3㎡당 580만~600만 원 선에서 다소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다음 주에 적정분양가 산정을 위한
분양가자문위원회를 열어
건축비 등을 따져 본 뒤 적정 분양가를 권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송과학단지에 분양될 아파트 중
분양승인 신청이 처음인 만큼 제시된 분양가가
합당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자문위를 열기로 했다”며

“자문위를 통해 분양가가 결정되면
분양 승인절차를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 베르디움 외에
자영(칸타빌, 304가구),
플레니엄(힐데스하임, 402가구),
공무원연금관리공단(상록, 671가구),
모아종합건설(미래도, 400가구),
주공(국민임대 1,118가구, 일반분양 468가구)도


내년 봄까지 순차적으로 아파트를 분양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11/22 [10:43] ⓒ 퍼스트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