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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밝히지만 고수는 절대아닙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몇자 적습니다.
저도 침산동쪽에 관심이 있어 이곳에 분양권을 갖고 있습니다만,
말씀하신데로 앞으로 침산동 쪽은 많은 발전이 있을걸로 봅니다.
교통난과 학군이 다소 걸림돌이 되지만, 중대형 아파트가 들어서면 그만큼 환경자체도 바뀔수밖에 없을테니까요.
수요가 공급을 낳는다...뭐 그런식이 아닐까요.
코오롱과 푸르지오1차는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장단점을 대충 적어 드릴까 합니다.

1.코오롱 하늘채
장점 : 침산동에 분양된 아파트중 가장 교통이 좋습니다. 통일로를 주도로를 사용하므로 교통난이 다소 적을거로 예상되며, 지하철 대구역과 가장 가까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상복합이 아니라서 주거환경이 매우 쾌적합니다.
단지배치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지가 넓은만큼 공원 및 편의시설 조성이 아주 나으며, 아마도 침산동에서 제일일 껍니다.
마감자재도 뛰어납니다.
모델하우스 분양시 가보았는데 돈 많이 들인 흔적이 구석구석 보이더군요.
단점 : 일단 모든 조건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비쌉니다.
34평 기준으로 2억3천이 넘는다면 좀 심한게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돈으로 실내를 바른다고 해도 그만큼 나갈만한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침산동 코오롱하늘채를 기다렸지만 미분양된 이유가 바로 분양가 때문일 겁니다.
물론 그 이유로 침산동의 다른아파트(푸르지오 및 롯데캐슬)가 시세 상승이라는 불로소득을 봤지만요

2.대우 침산1차 푸르지오
장점 : 일단 분양가가 쌉니다. 34평 최고층 기준으로도 1억7천정도 밖에 안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프리미엄을 주더라도 3천정도(합계 2억 정도)면 전망좋고 향좋은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을 겁니다.(지금은 좀 더 올랐겠지만..)
대구에서 처음 입주하는 대단지 주상복합이라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남쪽으로 시민운동장이 있어 그야말로 괜찮은 전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마트/메가박스와 바로 붙어있습니다.
홈플러스도 그리 멀지 않구요.
브랜드파워도 코오롱보다는 훨씬 앞섭니다.
위치도 괜찮은 편이고요.
단점 : 너무 복잡할껍니다. 용적율 600% 대이므로 할 수 없는 일이겠죠.
그리고 관리비도 다소 많이 나올거며, 들리는 소문으로는 인테리어가 푸르지오2차,3차에 비해 조금 떨어진답니다.

판단은 어디까지나 본인이 하시겠지만,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물론 제생각입니다만, 앞으로 침산동 아파트값은 계속 상승할 걸로 봅니다.
그리고 그 시세를 주도하고 있는 아파트가 현재 대우 푸르지오1차 입니다.
적어도 코오롱 하늘채의 분양가만큼은 분명히 올라갈 걸로 봅니다.
다시 말하면 상향 평준화라는 말씀...
실수요를 생각하신다면 코오롱 아파트를 추천하고 싶지만, 구입후 상승폭이 당분간 그리 크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푸르지오보다는 높은 쪽에서 시세가 형성되겠지만, 현재 수성구도 34평을 기준으로 2억4천정도면 엄청 비싼 가격입니다.
그만큼 오를 가능성이 없다는 뜻이죠.
반대로 푸르지오는 프리미엄을 주고 사더라도, 상승의 여지가 충분합니다. 특히 주상복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도 한몫 하지만요.
적어도 코오롱 분양가정도까지는 오를겁니다.
단지 쾌적성은 분명 코오롱이 뛰어나지만, 어느 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냐에 따라서 평점이 다를 겁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