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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 골드 135 이지요.
좋은 곳입니다.
가격은 비싼편은 아닙니다.
입지 환경과 강남/분당/판교와의 접근성 환경과 환상적인 내부 인테리어등 여러가지 요건을 고려해보아도 현 오포의 최고가 아파트인 현대모닝사이드보다 약간 비싼 수준입니다.

11월 초 분양이 마감이 되었습니다. 지금 분양권을 구입하신다는 말씀 같은데 분양권 전매재한에 걸려 있어 합법적인 매매는 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주 후 가격은 잘알 순 없겠지만 주변에서는 52평 10억 62평 12억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단순 가격비교를 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아파트 컨셉 자체가 단순히 주거의 기능을 넘어선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주 타겟 자체가 40대 이상의 도심에서 성공하신분들 중 도심과 자연의 모든 것을 누리고 싶어하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애들 다 키운 좀 있는 사람들이 전원주택은 좀 꺼려지고 도시는 좀 벗어나 보고 싶고, 그렇다고 강남/분당에서 멀리 가기는 좀 꺼려지며 좀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살아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시행사에서는 프로슈머라는 개념을 들고 나왔죠. 생산자와 소비자가 제품 기획단계에서 부터 소비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제품을 만든다는 것인데...말이 좋아 프로슈머지 실제로는 미리 입주자들을 선별하는 과정이었다고 합니다. 강남과 분당 아줌마들 중에서 입주자들을 먼저 고른 것이죠. 들리는 얘기로는 현 계약자중 상당수가 프로슈머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라네요.

그래서 시행사에서는 최소한의 PR, 금융지원 없음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미 신청자들을 확보해논 상황에서 파리들이 들끓는 것을 피하고 싶었겠죠. 그래서 모델하우스도 분당이 아닌 오포에 열었죠)
중도금 일정표는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6-9억원중 중도금인 10%씩을 7회 내야 하는데 매 3개월 마다 입니다. 매 3개월마다 7,8천을 손에 들고
있는 사람만 청약하라 이거죠. (보통 아파트들은 텀이6개월 정도죠)DTI 땜에 중도금 대출도 안됩니다.
덕분에 조용히 그들만의 잔치로 끝났다 합니다.

이곳에 대해 대충 아시는 분은 환경이 지저분하고 택지지구가 아니라 불편하고 초등학교 하나 달랑있는 학군도 그렇고 분당하고 가까운것 빼고 머 있냐 하시겠지만 이러한 분들에게는 맞지 않는 곳입니다. 하나 컨셉을 애해하고 그에 해당되는 분들에게는 정말로 만족스러운 곳일것 같습니다. 근처의 롯대 캐슬도 있으니 왠만한 상가 몇개쯤은 입주할 때즘가면 생길것 같더군요


행여나 내년에 발표할 신도시가 광주시나 용인 모현으로 발표가 된다면 더 대박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