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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03년도 11월에 풍동 공공임대(5년) 분양받은 입주예정자입니다.

당시 공공분양과 공공임대가 약 15일의 간격으로 분양되었습니다.
저는 청약저축 9년차였구요

회차 및 저축액이 많아서 분양이든 임대든 무조건 당첨은 따논
당상이었구요
고민이었습니다.
분양이냐? 임대냐?
(동일 33평 - 분양:2억8백, 임대 - 5천6백에 월40만원정도)

저의 최종결론은 임대였습니다.

단순히 보더라도 시세차익면에서 분양이 우위에 있는것은
확실합니다.
현재에도 약 7~8천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고 합니다.
입주 후에는 외각순환도로 개통등으로 1억이상이 되겠지요
공임은 불법이지만 암암리에 약 6천정도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공공분양은 분양받을 시 목돈이 필요했고 일부는 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형편이었으므로 그 이자도 만만치가 않을 거구요

제가 임대를 선택한것은 상기 요인도 한 몫 했지만 적은 초기
자본으로 안정적 수익창출 및 기회비용 부분 극대화였습니다.

공공임대(5년)는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상식 이상으로 수익성이
있습니다. 5년뒤 분양전환시 2가지방법이 있읍니다. 그 중에
결정가가 작은것으로 결정이 되는데요 그 중 한가지 방법으로 보면
예를들어 초기분양 기초가격이 1억5천이고 5년뒤 시세가 4억이라고
할때 결정가는 (1.5억 + 4억) / 2 = 2.7억(결정가는 2.3억정도)
가 됩니다.
그리고 5년정도 월세(약 2천5백정도 소요)까지 고려하면 4억짜리를
2억5천에 분양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임대라는 인식이 현재로서는 일반인들에게 부정적인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리트가 상당히 있습니다.
참고로 풍동 5.6단지가 공공임대인데요 평형 상당히 잘 나왔구요
현장 가 보시면 암니다 셈플하우스도 되어 있구요

참고로 제가 기회비용부분 극대화란 용어를 썼습니다.
기회비용은 아시다시피 A라는 부분에 투자시 B라는 부분을 감수,
또는 이용함으로써 발생되는 비용을 말합니다.

저는 분양에 들 수 있는 비용을 다른곳에 투자해서 상당부분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예를들어 토지에 투자하거나 ...등등)
임대받은 사람들 알고보니 가난하지가 않더라구요.
직장도 꽤 괜찮은곳들 다 다니시구요
'''''''''''''''''''''''''''''''''''''''이하 중략

본론으로 들어와 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현재 35회차이면
일산2지구 공임(보증금 6천에 월세 40만원선 예상)이나 행신
2지구 공공분양 모두 당첨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모두들 눈독들이고 있는 곳이라 경쟁율이 매우 높을것입니다.
그러나 희망을 가지시고 적극 청약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임이든 분양이든간에... 앞으로는 공임도 10년후 분양이랍니다.
마지막 기회라고 봅니다. 일산2지구...
기회는 저절로 오는게 아니라 항상 주위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기틀이 마련되면 영락없이 찾아오는게 기회니까요.

출근할 시간이 되어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하구요 보다 자세한사항은
다음까페 -> "고양풍동 공공임대 계약자 협의회"에 들어가시면
유익한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동호회가 가장 잘 활성화 되어
있구요. 전국에서 공임동호회로서는 그래도 가장 인정받는 동호회
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