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우리아파트 게시판에서 초보맘(ej6507) 회원님께서 등록해 주신 글입니다.
------------------------------------------------------------------------------------------------

지난 10차 동시분양 결과를 보니 미분양도 속출하던데..
이번 11차에도 과연 그럴까요??

저는 지금 1순위는 아니구요. 2순위 청약부금통장만 갖고 있는데..
11차 동시분양에 나온 응암 푸르지오(대우)가 분양가도 저렴하고
은평구에서는 세대수가 많은 편이라 나름대로 장점이 있을 것 같아서
청약을 해볼까 하는데.. 저희 애기아빠는 반대를 하거든요.
지금은 아파트를 살 시기가 아니라구요.

저희는 작년에 빌라를 구입해 살고 있지만 융자를 끼고 산거라
만약 푸르지오에 당첨이 될 경우 중도금을 계속 내야하므로
이 빌라를 팔고 전세로 이사를 해야하는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전세와 융자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으로 중도금을 내야하니까요.
약간의 부족분은 잔금대출로 충당할 예정이구요.

이렇게까지라도 해서 그곳을 사야할지.. 아님 여기서 융자금갚을때까지
3~4년 더 살다가 그때가서 이사를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그런데 빌라라는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값이 떨어지는지라..
지금 청약을 해두어야 3년뒤라도 겨우 입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매수자만 생기면 손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그냥 팔았음 하거든요.

응암 푸르지오가 생각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오고 모델하우스 가보니
평수에 비해 넓게 잘 빼놓았더라구요.(23평형 1억 8천, 31평 2억4천- 평당가격 700~800선)
23평형도 지금사는 집(35평형빌라)보다는 작지만 아파트라 빌라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에 자꾸 눈에 어른거리는데 어떻하면 좋을지 모르겠읍니다.
두아이키우기에도 좋을 것 같구요.
31평형이 젤 맘에 들기는 하지만 이걸 살경우 무리한 대출(1억정도)을
해야하고 일반분양 세대수도 많지 않아서 당첨확률도 낮아 23평형에 맘을 두고 있답니다.

지금처럼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시기에 아파트 청약을 한다는게 어리석은 짓인지.. 혹시나 서울시 아파트 분양가가 내리게 되면 그때가서 사야할지..저처럼 초보맘에게는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라서 이곳에 문의를 드립니다.

현재 자산을 밝히자면,
현빌라시세: 1억 4~5천(융자 5천)
자산: 내년만기 2천 적금 .. 이 있읍니다.

저같은 경우...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한 결정이 될지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해요.

그럼 편한 주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