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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재울 뉴타운 아이파크 43평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항상 꼼꼼히 따져서 실거주 목적으로 청약에 도전해 오다가 9월부터 유주택자는 청약당첨확률이 거의 제로가 될 것이라는 뉴스보도에 잘 살펴보지 않고 그냥 신청했었네요.

막상 청약을 해 놓고 보니 가격도 인근에 비해 너무 비싸고, 가구 수도 적고 거기다가 임대주택도 90가구나 있고 해서 되지마라고 고사 지내고 있었는데 덜컥 당첨이 되고 말았네요.

청약이라고는 평생 처음 당첨된건데 층도 3층이고, 그것도 아래가 필로티라서 뻥 뚫려 있네요. 아래층이 빈 공간인 것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도 판단이 안 서고, 아까운 청약통장만 날렸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어느 정도의 비전만 있다면 무리를 해서라도 계약하고픈 심정인데 청약날짜도 며칠 안 남은 상태라서 가슴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분양가만 거의 7억, 확장비니 세금이니 포함하면 전부 7억 5천 이상,
지금 가진 돈에서 못 보태도 3억 이상은 보태야 하는 현실입니다.

곰곰 생각하다 식견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