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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 게시판에 민정희(thecreator) 회원님께서 등록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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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캄캄해도 돈 솟을 구멍 있다

이 시점에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다시 짜야 할 것인가. 전문가들은 틈새만 잘 노려도 남보다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나은행 김성엽 재테크 팀장은 “자산 상태와 재테크 목적에 따라 위험률과 수익률을 적절히 배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말로 없어지는 비과세 상품이나 요즘 같은 주가 하락기에 가입할 때 유용한 상품들은 서둘러서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단 모아둔 돈도 별로 없고, 내 집도 장만하지 못한 경우를 보자. 이런 사람은 재테크 목적을 무주택 탈출에 두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들에게는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다. 청약저축이 청약 예금·부금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고 가입자가 적어 유리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단 청약저축에 가입한 뒤, 내년 이후 분양될 수도권의 국민임대주택 단지를 노려볼 만하다고 권한다. 이와 함께 종자돈을 마련하는 것도 관건이다. 종자돈을 마련하는 데는 비과세 저축만한 효자가 없다. 이자 수익에 대한 세금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일반 저축 상품보다 금리가 1~2% 더 높은 효과를 거둔다.

최소한 1년 이상을 내다보고 종자돈을 마련할 생각이라면 적립식 펀드도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은행 적금처럼 매달 일정액을 투자하는 간접 투자 상품인데, 주가가 오를 경우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무릎까지 내?**?지금이야말로 적립식 펀드에 가입할 적기라고 내다본다. 교보증권 김승익 투자정보팀장은 “6개월이나 1년 뒤에는 주가가 700~800대로 오를 전망이므로 지금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면 10% 이상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단, 주가가 여기서 더 빠지면 원금도 잃을 수 있다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모아둔 돈은 좀 있지만 아직 내집을 장만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지금이야말로 아파트 분양 신청에 도전할 기회이다. 공략 대상은 강남 소형 아파트나 역세권 아파트. 부동산 114 이상영 대표는 “내집을 마련하고 장차 집값 상승에도 대비한다면 강남 지역이 좋지만, 강남은 워낙 비싸므로 비강남권 중에서도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선택하면 손해보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사람은 최초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출 이자가 연6% 대로 낮고, 7천만원 이내에서 주택 가격의 70%까지 빌려준다. 곧 아파트를 분양 받을 계획이면 수시로 중도금을 치를 상황을 염두에 두고 돈을 단기로 굴릴 필요가 있다. 1개월 이내 단기 투자는 ‘신종 MMF’가 유리하다. A등급 채권과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부실에 대한 염려가 없다. 또 은행 보통예금처럼 수시 입출금식이지만 5백만원 이상만 가입하면 수익률이 4.2% 수준으로 높다. 은행 보통예금은 천만원을 넣어도 금리가 연 2.0% 밖에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