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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집 보고는 '엇, 괜찮겠구나.' 싶었습니다.

도면집 보고, 아파트 분양가보고, 오피스텔 분양가보고...

"오피스텔 초반엔 좀 고전하겠지만.

입주까지 가면 3억에서 5억정도까진 무난하겠군.

향 나쁜 것두 그럭저럭 가져가면 괜찮겠군."


방3개에 화장실3개.

거실크고, 거실 삼면을 다 뚫었더군요.

조망권 잘 나오겠군 했는데...


모델하우스에 갔습니다.

음.


음. 고급스러워 보이고, 거실은 실제 짓겠다는 것과는 다르게
창문시공이 좀 다르게 되어있더군요.

뭐 어쨋거나 삼면이 다 뚫려서 해방감은 있을 것 같고...


주방도 그럭저럭...


엇, 근데?


방이 2개?

분명 도면집에는 방3개였는데.

뜨아 =ㅅ=;;

가족실 정도로 테이블 하나 정도 놓을만한 공간이

도면집에는 방으로 나와있던 것이더군요.

침대 하나도 제대로 안들어갈만한 작은 공간을

70평대 아파트 방이라고 배치해놓았다니...



거실만 어마어마하게 큰

70평대 방2개 아파트입니다.



-ㅅ-;;

저도 오피스텔 청약은 해보겠지만,

혹시나 당첨되어 P가 붙는다면 얼렁 팔아치울 생각입니다.


입주까지 가져가두 불확실합니다.

시티파크도 43평과 44평 방2개냐 3개냐 때문에
큰 차이 나거든요.

심지어 분양가만 16억정도 하는 70평대 아파트가 방2개라면
말다했죠.


좀 충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