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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실수로 입주예정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우리아파트게시판에 올렸어야 했는데... 조용한 곳인데도 다소 인기가 있어보여 이 게시판에 재차 게시합니다.(이하 동일)

최근 오창산단 아파트의 장단점등을 가지고 저를 포함하여 몇분이 자기 생각을 개진한 적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사례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물론 전 밑에서 설명했다시피 순수한 월급쟁이이고, 이 곳에 분양하는 건설사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말씀 추가합니다.
그리고 저의 글이 여러분의 의사결정과 판단에 책임질 정도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만, 참고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전 서울에서 2004년도 입주아파트의 입주율을 조사하여 개시한 적있습니다. 신문지상에 보면 서울의 경우 요즘 "역전세대란, 빈아파트 속출"이란 제목으로 아파트 시장이 어렵다고 합니다.

서울 2004년도 입주아파트중 5월30일부터 입주시작한 "구로동 삼성래미안"이 최근 입주율 96%로 최고수준이다라고 발표된 적 있습니다.

평형구성은 22,23,30,40평형으로 총 1211세대였는데 불과 두달만에 놀라운 입주율을 보이고 있는거죠. 서울 올해 입주 일반아파트의 경우 1월달부터 입주했는데도 50~60%정도, "불꺼진 집이 많다" 뭐, 이런 식으로 기사가 나오고 그랬어요.

구로동 삼성래미안이 그 어려운 중에도 이 정도 성과를 내는 이유를 생각해 보았을 때

그것은

1) 입주자를 끌어들일수 있는 대규모 공단, 즉, 디지털산업단지(구:구로공단)이 있었다.

2)분양가 대비 현가격대가 상당히 높지만 상대적으로 생활편익대비 인근 지역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싼 편이다.

3)뭐, 뻔한 이야기지만 실수요자 중심이었다.특히, 재건축아파트로 그 지역민이 재입주했을 것이다. 등등....

오창산단 아파트는 향후 이 세가지 이유중에 몇개나 해당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