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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너무 늦어지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계약을 했습니다. 물론 분양가 비쌉니다. 그런데 좋은 물건은 원래 비싼 거다. 하고 저희도 어렵게 결정을 했습니다. 그랜저는 그랜저고, 티코는 티코이지 않겠습니까?

제가 알아본 바로는 파스텔의 전신이 거성주택인데, 양평동에 1000세대가 넘는 아파트를 직접 지어 분양을 한 전력이 있습니다. 현재 가격도 부근에 있는 삼성 래미안과 크게 차이나지 않구요, 분양 당시에 다른 업체들은 모두 미분양이었으나, 중소업체에서 분양을 종결 지어 이슈가 되었던 기사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력있는 업체 같구요.

또, 회사 등급이 A+++입니다. 부채율은 0%구요. 제가 본 것이 1998년의 기사이니, 1998년에 그 정도 건실하게 회사를 운영했다면, 저는 제가 살 집으로 선택할만하다. 생각을 했습니다. 거성주택이나 파스텔에 대해 가벼운 홍보성 기사를 찾아볼 수 없는 점도 마음에 들었구요.

집은 아주 잘 지을 거라 기대합니다. 또, 아래층에 위치한 상가는 분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임대 관리를 할 예정이랍니다. 그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는 여러모로 80%가까이 만족합니다.

나중에 계약하고 본 기사인데, 이 기사 역시 제 선택을 지지해 주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국민소득 2000불일때나, 2만 불을 바라보는 지금이나, 비슷하다구요. 국민소득이 높아질수록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답니다. 모델하우스 수 십개 봤지만, 파스텔만큼 딱 마음에 드는 것도 처음이었어요.

뭐, 가격이 떨어지지만 않으면 직접 거주 목적인데, 문제가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