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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대다수의 분양아파트들이 대거 청약미달된
가운데 나홀로 청약마감으로 선전한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성남 태평동에서 분양하는 신세계 쉐덴은 지난 19일 순위마감을
끝냈는데 이중 구 32평형은 2:1 ,구 38평형은 3순위마감이라는
호성적을 보였다. 또한 구 45평형도 공급세대수의 절반이 넘게
청약접수되어 비교적 선방했다는게 주변의 중론이다.

이처럼 성남 신세계 쉐덴이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무리한 이유가 뭘까? 우선 성남시의 30평형대의 두터운 실수요에 비해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탓이 가장 큰 이유이다.
실례로 지난 2005년이후 성남시에서는 신규 아파트 분양이 단 한건도
없었다.더구나 도시특성당 대다수가 재개발구역으로 더이상 아파트를
지을 변변한 부지하나 없는게 현실이다.
따라서 이번 신세계 쉐덴의 청약결과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넘치는 지역은 아직까지는 아파트 분양이 성공할 확율이 그만큼 높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

물론 성남 태평동 쉐덴 또한 타 지역과 비슷하게 40평대 이상의
중대형평형에서는 다소 고전 한것만은 사실이다.
물론 업체측에서는 50%이상의 청약결과를 놓고도 성공적이라는
자평을 내리고 있지만 어찌됐건 예전만큼 좋은 성적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청약통장을 아끼는 분위기가 팽배하고
성남지역이 인근 송파,판교,광교쪽의 관심이 남다른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이 부분은 무순위나 선착순까지 가봐야 결판이
날듯 싶다.

아뭏튼 최근의 부동산 침체시장에서도 신세계 쉐덴의 선방은
인근 부동산이나 건설,분양 업체에 시사 하는 바가 크다.
보다 과학적인 시장수요조사,지역실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개발, 합리적인 가격전략과 적절한 마케팅전략이 지금 시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과
이제 더 이상의 주먹구구식의 아파트 분양은 안된다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보여주는것 같다.

성남 태평동 신세계 쉐덴을 선택한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
당연히 아파트 분양이 성공일거라고 믿고싶다.
하지만 실수요적인 관점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상품가치,즉 향후 프리미엄가치에 대해서는 많ㅇ은
의견이 분분하다. 실제로 인근 부동산에 가보면
성남이라는 도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대다수는 중,장기적인
전망뿐이다, 당장은 특별한게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인근 빌라와 20평 내외의 작은 다세대와
단독주택은 매물이 없을 지경이다.

그렇다면 이런 물건들은 도대체 누가? 언제? 어디서? 소리소문없이
벌써 다 사갔다는 것인가?

부자와 그렇지않은 사람의 차이는 정보력의 유무에서 결판난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것 같다.
내가 선택한 길이 최선이길 바라며, 성남에 대한 나의 판단이
옳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