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부산 시내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취업 준비중인 백수입니다.


취업사이트 10분이라도 보시면 아십니다.
부산에는 기업이 없습니다.

재작년 기준 100대 기업에 든 회사는 단 2군데,
영도 한진중공업과 녹산 르노삼성입니다.

그나마 한진은 추가 설비를
국내 특히, 남해안에 찾을 곳이 없어
작년 여름 필리핀 수빅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나마 중견기업으로
세정 인디안 이나 파크랜드
기타 중견 제조업체 들입니다.


부산엔 취업할 곳이 없습니다.

지금 이곳에 글을 올리신 분들은
아마도
자녀를 두신 층이 많으실텐데요.

자녀들이 좋은곳에 취업하길 바라시겠지요.
그럼 다들 경기 수도권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럼 부산엔 누가 남나요.
인구가 줄면서 부동산 수요도 줄고요.
이미 거품인 부동산 가격은 더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제가 부산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주장하는 것중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대형마트를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실제 장단점이 있으나
가능하면 집앞 슈퍼와 재래시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대형마트를 이용하여 이미 자본의 역외유출이 심각합니다.
부산에서 돈벌어 다들 수도권으로 쓰고 계신겁니다.

대형마트가 지역 경제 보탬이 되는것은
연봉2천도 안되는 캐셔나 관리직원 같은
일자리 창출밖에 안됩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셨지만
연봉2천, 어느세월에 집사고 차삽니까?

자본의 역외유출을 막기위해
가능하면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지금 이글을 보시고 계시는 분들의
직장 유지와, 소득을 유지시켜 주는 길입니다.


2. 자녀교육 문제에 신중해 주세요.

취업난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취업난의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오이시디 평균 대학 진학률은 05년 현재

34%

스위스의 경우 13% 입니다.


인재중에 인재만 대학에 가는 셈이죠.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은 05년 현재 92%가 대학에 갑니다.

십중팔구가 대학생입니다.

아마 08년 현재는 95%쯤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기 때문에 취업난이 생겼습니다.

선배들 동기동창들 졸업후 취업하니
금융권이나 공기업이네 대기업이네 취업합니다.

그러나!

그학교 그과 그무리들 그 모임들
상위10%만이

그 좋은 일자리를 획득하였을뿐
대부분의 90%는 취업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때 취업은 어느정도 연봉 2500~3000 만원 정도
되는 대기업을 뜻합니다.


그러니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들어갈 실력밖에
안되지만

집이 너무 가난하거나 어렵지 않는 이상
취업을 잠시 미룹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집에 따신 밥나오고 잠자리 있으니
지금 좋은 직장 구하기 위해 준비 중인셈이죠)

그 결과 고민하다 고개를 돌린곳이
공무원 시험 준비지요.


불과 15년 전만 해도
2년제나 대학을 못들어갔을 실력자들이
(저를 포함하여)

껍데기는 대졸자니
중소기업 가긴 싫어요.

그래서 공무원 시험에 올인합니다.


그결과 중소기업은 인력난이고
전체적으론 취업난입니다.

mb 가 747 하지만
사실 7% 경제 성장
성장 동력 없다는 것 다들 아실겁니다.

만약 운하를 판다면 일시적인
경지 부양은 되겠지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정리 하겠씁니다.

와이에스 정부 성급한 개방화 -> 대학설립자율화

-> 대학 모집정원 증가 -> 81년 생 기점으로 인구감소 학생수 감소

-> 대졸자 및 고인력자 증가 -> 경제성장은 미미, 일자리 창출 없음

-> 취업난 -> 취업을 못한 백수증가 -> 소비부진 -> 지역경제 매출부

진-> 거기다 마트 등의 위세로 자본역외유출증가 -> 취업난으로 결혼

이 늦어지거나 1자녀만 가짐 -> 지역경제 소비 부진 ->


-> 궁극적으로 부동산 수요도 감소....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자녀 대학 보내 봐야
어디 대학 어느 과를 보내든 상위 10%만에 취업다운 취업을 하지

나머지 90%는 중소기업이나

백방 공무원 시험 준비 합니다.


자녀의 특기 특성을 살려 효율적인 진로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나라와 부산을 살리는 길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