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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망미주공 재건축으로 떠들썩하네요..

제가 아는분이 망미주공에 살아 자주 갑니다..

공기좋고 살기에 정말 좋은 아파트라 인정합니다.. 다만,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항상 신경이 쓰이는것이 아쉬운부분입니다..
사실 이전에 살던 아파트도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늦은 퇴근시나 어디 갔다 늦게 오는날엔 주차할 곳을 못찾아 많이 신경쓰이는것은 정말 무시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이젠 지금 아파트를 사기전에 밤늦게 가서 주차상태를 확인하고 구입했습니다..^^

현재 망미주공이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집값이 많이 오르네요.. 하지만, 저는 현재 화명주공을 투자의 목적으로 2003년에 1억1천5백을 주고 구입해서 지금까지 들고 있습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주위 친구의 권유로 무작정 은행 대출좀 받아 구입했지요...

재건축의 진행단계도 잘 모른체 말입니다..^^

2003년에 구입시 화명주공이 추진위원회 구성이 된지 몇년이 지나 안전진단을 받기 위해 준비중이었습니다..

시공사로 예정된 롯데에서는 2008년에 입주예정으로 추진하는것으로 되어 있더군요..

저는 시공사도 괜찮고 13평을 사면 27평을 준다는 중게업소의 설명에 따라 무조건 남는 장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재건축아파트의 특징은 각 진행단계가 다가오면 가격이 급등하다가 다시 유지되는게 일반적이더군요..

제가 사고 얼마지 않아 안전진단 통과소식이 나오고 불과 4달도 안되서 1억4천5백으로 가격이 뛰더군요..

정말 기뻤습니다.. 돈버는것이 이리 쉽나 생각이 들더군요..
한번 불 붙으니 가격이 급등하더군요..

저는 아파트 가격이 입주전후로 6개월 정도에 가격이 가장 높이 올라갈거라 생각했기에 또한 2008년이면 입주라는 생각에 그냥 두었습니다.. 그런데, 하늘높은줄 모르고 오를거 같던 아파트가격이 한푹꺽이면서 1억3천5백정도를 유지하더니 2003년 10.29 정책이 나오면서 재건축을 규제하는 내용에 나오니까 급락하더군요..
제가 권유해서 3명정도가 8월경인가 1억3천5백에 구입했는데 2004년 1월엔 1억5백까지 떨어지더군요..
정말 미안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다시 1억4천5백 정도 한다고 하네요..

10.29정책이란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제가 1년동안 은행이자를 물지않고도 04년에 더 낮은 가격에 살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특히 제가 권유해서 높은 가격에 산 분들은 2년가까운 시간에 은행이자빼면 남는게 없으니 저보다 더 못한 투자를 한 셈이구요..

제가 재건축아파트를 투자하면서 느낀점은 정말 시간과의 싸움이므로 과열상태인 시점에 성급하게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재건축의 과정을 보시면 정말 많은 단계가 있으며 각 단계별로 최소 몇개월에서 1년이 넘는경우가 허다합니다..

화명주공도 처음 2008년 입주로 예상했으나 여러가지 문제로 연기되어 현제 예상은 2007년에나 분양되어 2010년 혹은 2011년에 입주가 될 예정입니다..

제가 처음 생각했던 기간보다 2~3년이 늦어짐에 따라 생각보다 은행이자가 더 많이 들어가게 되었네요..

너무 글이 길었나요??

제가 주장하고픈것은 시기를 잘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재건축은 특히 정부정책에 따라 가격여파가 크며 예상외로 사업이 늦어지면 단기 투자 매물이 나와 가격이 내려갑니다..

망미주공은 제가 보기에도 매력은 있으나 혹 투자하실 분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투자하세요..

반드시 다시 가격이 내려올때가 올겁니다..

물론, 살다가 재건축되기를 바라는 분은 수익은 조금 떨어지겠지만 지금 사셔서 기다리시면 어느정도 수익은 바라볼것입니다..

절대 5년안에 분양이 가능할 거라는 생각은 접으시고 장기투자이므로 시기를 잘 잡으셔서 투기세력의 먹이가 되지마시길 바랍니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