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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2008년 예산이 1조 6천억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우선 교통문제 해결에 6천억원 이상이 잡혀있으며,

광역철도망에 3천억원 이상의 예산이 잡혀있습니다.

광역철도망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의 개통이 내년 초까지 이루어지기 위해 용인시민의 감시가 필요한 사항으로 보이는군요.

일단은 지하철이 개통되면, 도로는 자동적으로 차량이 줄어들어 소통이 원활하게 되는 법이니까요.

(펌)

용인시 새해예산 어디에 쓰이나

교통문제 해결 1순위...시예산 절반 투입

‘변화와 발전’. 용인시의 대명사다. 용인의 비전을 제시한 ‘2020용인도시기본계획’에 함축돼 있다. 새해에도 동·서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시 공간구조 개편 등 변화는 계속된다.
재정적인 뒷받침은 필수적이다. 시는 새해 살림살이 규모를 지난해 당초 예산 1조4312억원에 비해 12.8% 증가한 1조6153억원으로 확정했다.
2008년 용인시 변화의 방향을 분야별 예산과 주요 사업들을 통해 살펴본다.

■ 도로․교통= 각 분야별 쓰임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자치하는 분야이다. 우선 수송 및 교통 분야로 잡힌 예산은 5940억원. 공기업 특별회계를 제외하면 시 예산의 43.6%를 차지한다. 이 같은 비용은 전년도의 4575억원에 비해 29.8% 상승한 것이다.

개발수요가 여전히 급증하고 있는 용인시. 경전철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용인시의 고민과 노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는 이 가운데 도로부문에 3023억원을 투입한다. 여기에는 신갈~수지간 도로 등 지방도 확·포장 43건에 2173억원, 마성IC 접속도로 개설공사 외 2건에 161억원, 농어촌 도로 건설에 99억원,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 10억8000만원, 미불용지보상 120억원 등의 사업이 포함돼 있다. 또, 도로 외에도 도시철도에 2007억원, 대중교통 및 물류부문 909억원 등을 투자한다.
이와함께 경전철 사업 1204억원,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부담금 162억4000만원, 유류 보조금 등 운수업계 보조금 352억원 등을 사용한다.

■ 하천 및 공원= 시가 도로․교통 문제 다음으로 관심을 쏟는 분야가 바로 친환경 하천 및 공원 분야다.
용인시의 주요 5대 하천의 자연형 친수공간 마련, 오염하천 정화사업 등의 공사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수자원 분야에 대한 예산이 늘었다.
경안천 조성공사 외 10건에 378억원을 비롯해 송전천 개수공사, 소하천 정비공사 등 수자원 분야에 505억원을 투자한다. 정평천, 오산천, 유운천 등 지방하천의 개수공사를 비롯해 생태하천 복원과 하천시설물 정비 등에 중점 배정했다.
공원 등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부문에도 최대한 신경을 썼다.
용인 중앙공원, 마북근린공원, 통산공원, 상현 근린공원 등의 공원 조성 등에 520억원을 투입한다.
도시경관녹화, 경부고속도로변 경관녹화, 사용 검사 후 7년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사업 등 지역 및 도시부문에 1060억원을 책정했다.

■ 사회복지= 지난해에 비해 예산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분야다. 고령화 시대의 흐름을 반영, 노인복지 분야에 대한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여성과 유아 등 보육과 가족 관련한 분야 역시 마찬가지이다.
먼저, 보육 및 가족여성과 관련 예산은 603억원으로 보육 육성시설 확충, 시간 연장형 보육시설 운영지원, 영세아보육제도, 아동복지시설 운영 후원 등에 사용한다.
노인 및 청소년에 대한 지원 예산 규모는 모두 50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258억원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기초 노령연금에 대한 지자체 부담이 늘면서 노령연금만 197억5000만원을 계획했다.
아울러 사랑의집 도서관 설치와 노인복지회관 체육시설 증축공사, 무료 전문요양시설 기능보강, 농어촌 종합재가노인복지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기초생활보장 182억원, 취약계층지원 179억 등과 2007년 입지선정을 마친 장례문화센터의 설계비와 토지 매입비도 반영했다.


■ 환경 및 농림= 시는 지난해에 이어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도입과 시행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인다.
오염총량제 도입을 감안, 수질 관리에 신경을 쓰는 한편 전 지구적 문제인 대기오염과 온난화 등과 관련해서도 예산을 배정하는 등 환경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시는 우선, 환경보호 사업에 984억원을 사용한다. 이 가운데 폐기물 처리비용이 449억원을 차지한다.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처리가 145억원, 환경기초시설 위탁운영 121억원 등으로 쓰레기와 오염물 처리 비용이 절반이 넘는다.
상하수도 및 수질개선 부문에는 304억원을 투자한다. 상·하수도 관련 사업은 공기업특별회계에 포함돼 모두 2519억여원이 투입된다.
주요사업 내용은 상수도 확충, 고도정수시설 설치,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 친환경 하수처리 시설 설치 등이다 .
농림 분야 예산은 396억원을 배정했다. 유기질 비료 지원, 봄꽃축제, 농촌 생활환경 개선 및 종합개발사업, 쌀소득 보전직불제 등 농업 및 농촌 부문에 280억원을 투입한다.
또 자연휴양림 조성, 숲길 정비, 숲가꾸기 사업 등 임업 및 산촌 부문에 115억원을 사용한다.


■ 교육 및 문화관광=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과 각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경비 지원에 비중을 두었다. 유아 및 초중등 교육에 155억원을 배정했다. 영어캠프, 시민장학회 지원, 각급 학교 교육경비 지원, 초중고교 원어민교사 지원, 학교 급식지원 등이 포함된다. 올해에는 특히 평생교육과 직업교육 관련 사업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늘었다. 영어마을 조성도 금년에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지난해에 비해 예산이 줄었다. 문화예술단체 활동지원, 백남준 미술관과 도립박물관 거리를 연계한 젊음의 거리 조성, 기획 공연, 문화 소외지역 찾아가는 공연무대, 상갈동 관광인프라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작권자 : 뉴스리더 유진상기자 200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