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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연장,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 등 수도권 광역철도 3개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6일 올해 안에 성남 정자~수원 호매실간 신분당선 연장사업, 고양 대곡~부천 소사간 복선전철사업, 경기 안산~서울 청량리간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 등에 대한 기본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가 마련한 '2007년 철도산업기본계획 시행계획'에는 12개 광역전철사업 시행방안과 국고 7503억원, 민간자본 1598억원 등 총 1조1825억원 투자계획이 담겨 있다.

투자안 가운데 신규로 추진되는 수도권 광역철도는 신분당선 연장, 신안산선ㆍ소사~대곡 복선전철 등 3개 사업이다.

안산~광명~여의도~청량리를 잇는 신안산선은 40.8㎞로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을 'X'로 가로지르는 광역철도망이다.

오는 7월까지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면 사업계획 고시를 거쳐 오는 10월께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착공은 2010년께에 이뤄질 전망이다.

1단계 안산~광명~여의도 26.6㎞, 2단계 여의도~서울역~청량리 14.2㎞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자~수원간 22.7㎞ 신분당선 연장선사업은 상반기중 민자사업 적격성조사를 거쳐 올 하반기에 기본설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여기에 투입될 총 사업비는 2조원을 넘을 것이란 추산이다.

하반기중 기본설계에 들어갈 대곡~소사간 복선전철사업도 19.6㎞ 구간으로 1조원을 훨씬 넘는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종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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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6 16:32:01 입력